지체들의 누림글 모음 장소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주여 나를 내 자아와 육에서

  • 유진 유진
  • 4847
  • 0
첨부 1


beautiful-book-wood-piony-purple-peony-flowers-vintage-1.jpg



몸의 건축을 위해 적절한 기능 발휘에 이르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엡 4:16). 우리에게 생명의 성장이 부족하다면, 기능 발휘에 있어서 부족함이 있게 되고 은사와 은혜가 있지만 처리가 부족하게 될 때 종종 우리의 분량을 넘어서 지체들을 밟게 됩니다(고전 12:14-27). 우리의 기능 발휘는 어떻게 하면 부족하지도 않고 지나치지도 않는 지점에 이르게 될까요? 우리는 어떻게 하면 적극적임과 드러나지 않음이 조화되는 지점에 이르게 될까요? 둘 다 몸의 건축이라는 한 초점을 위해…



1. 주여 나를 내 자아와 육에서 구원하여
성도들과 건축되어 영광 나타내게 해



『생명의 체험』이라는 책을 통해서 볼 때 생명의 성장은 기나 긴 처리의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레 14:8-9). 첫 번째 단계에서는 과거를 일소하는 처리의 과정이 있고, 두 번째 단계에서는 우리가 자신을 헌신한 후에 죄들과 세상과 양심을 처리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그런 외면적이고 행위적인 방면의 처리의 결과 우리는 기름부음을 체험하게 되고 하나님의 뜻을 인식하게 됩니다(요일 2:27, 엡 5:17, 골 1:9).


그리고 세 번째 단계에서는 육체와 자아와 타고난 성분과 성령의 징계 및 영의 처리를 통과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내면적이고 존재적인 방면의 처리를 모두 통과할 때 성령 충만에 이르게 되며 네 번째 단계에서는 더 이상 주된 면에서 처리는 없게 됩니다. 우리가 이 시점에 이를 때 비로소 기능을 발휘하는 면에 있어서 부족하지 않게 되며 지나치지도 않게 됩니다.



나의 악한 성질 교만 단독에서 구원하여
나를 주 순종케 하여 안식처 삼으소서



우리가 생명 안에서 어느 정도 성장하게 될 때 한 가지 어려움은 나와 아직 어린 지체들 사이에 차이점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기능 발휘를 감상하게 되며 그보다 못한 지체들에 대해 그들이 자신과 다르다는, 그들이 아직 약하고 어리다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이러한 느낌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는 쉽게 단독적이 되며 개인주의적인 성향을 띄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의 긍휼로 요단강을 건너게 될 때, 우리가 생명의 체험의 세 번째 단계를 통과하여 네 번째 단계 안으로 들어가게 될 때 몸을 보게 되고, 이전과는 다른 느낌을 갖게 됩니다. 그는 여전히 지체들의 약함과 어림을 알고 있지만 동시에 그들이 자신과 다르지 않다는 동질의 느낌을 갖게 됩니다. 이 느낌에 도달하게 될 때 우리는 비로소 몸을 본 것입니다.



2. 흐르는 생명 공급이 자라고 변케하네
나의 위치에서 힘써 성도들 온전케 해



우리는 모든 순간에 악한 자의 유혹으로 교만에 빠질 수 있지만 어쩌면 몸을 보기 직전에 가장 교만할 수 있습니다. 그 때는 우리에게 어느 정도의 처리가 이루어진 시점이고 외적으로 어떤 연약함이 없는 시점이며 기능 면에서도 어느 정도 주도적으로 기능 발휘를 하고 있는 시점일 수 있습니다. 그는 어떤 면에서 많은 지체들이 감상하는 그런 지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몸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는 다른 지체들과 그가 동일하다는 동질감의 느낌이 없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기능을 더 감상하고 그에 미치지 못하는 지체들의 연약함에 대한 느낌만이 강하게 들기 때문에 분별의 느낌은 강할지 몰라도 모든 지체들을 사랑하는 느낌은 약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개인주의적이고 교만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다른 사람 밟지 않고 내 본 것 아는 모든 것
주 위해 다 바쳐 일해 주님의 몸 건축해



어떤 미덕은 어쩌면 생명의 체험의 네 번째 단계 안에서 몸을 보는 것을 통해 비로소 완성되는지도 모릅니다. 사랑은 어쩌면 몸 안에서 존재하는 미덕일지도 모르며 모든 미덕들 역시 몸을 보는 것이 없다면 피상적이고 붙잡을 수 없는 미덕들일지 모릅니다. 몸 안에서 몸을 보는 것을 통해 우리는 비로소 시기가 없게 되고 나를 잃어버리게 되고 모든 지체들을 주님이 사랑하시는 것처럼 동일하게 사랑하게 됩니다.


요셉은 형제들을 사랑하였지만 눈멀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형제들을 다루고 온전케 했지만 그들을 비밀스럽게 사랑하였습니다(창 42:25). 그의 다룸의 동기는 사랑이었으며 과거에 형제들이 했던 행동에 대한 보응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몸을 아는 지점에 이를 때 우리는 비로소 주님을 대표하여 다스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3. 머리를 붙듦으로써 상합하고 연합해
그리스도 풍성 누려 주의 풍성 충만해



우리가 이 시점에 이를 때 비로소 영을 사용하는 것의 온전한 지점에 이르게 됩니다(갈 5:25). 영 안에서 주님이 주시는 느낌에 더 분명하고 예민하게 되며 이러한 느낌으로 인해 언제 기능을 발휘해야 될지 언제 잠잠해야 될지를 구분하게 됩니다(요 7:6). 그는 기능 발휘에 있어서 부족하지도 않게 되고 지체들을 밟는 것도 없게 됩니다.


다만 이 시점에 이를 때 승천의 위치에서 영적 전쟁에 참여하게 됨으로 그의 영에 직접적인 공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가 영적 전쟁 가운데 중압감이나 영의 봉쇄 등과 같은 상태에 있게 될 때, 예외적으로 기능 발휘에 있어서 제약이 있게 됩니다. 그러나 주님의 군사로서 전투 경험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며 멜기세덱의 계통에 따른 제사장이신 주님으로부터 더 많은 떡과 포도주를 공급받게 될 것입니다(창 14:18).



온전한 사람 이루어 장성한 분량 차도록
넓고 긴 주의 사랑은 측량할 수 없도다



주님의 갈망은 그분의 배필로서 그분을 표현하고 대표하는 한 단체적인 사람을 얻는 것입니다(창 1:26, 엡 1:23, 엡 5:26-27). 우리 모두가 생명 안에서 성장하고 성숙하여 생명의 체험의 네 번째 단계에 도달할 때 자연스럽게 우리의 모임, 집회를 통해 그러한 성숙의 분량이 표현되게 될 것입니다(엡 4:13). 그러한 상태는 주님이 그분 자신과 동일시 할 수 있는 그분의 몸의 표현과 나타남입니다.


이것이 주님이 목적으로 하신 그분의 구원의 최고 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안에는 더 이상 육체가 없으며 자아가 없으며 타고난 성분이 없으며 단체적으로 나타난 주님의 표현만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 지점에 이를 때 교회는 건축될 것이며 성막과 성전 안에 주님의 영광이 가득하였듯이 주님의 영광이 우리를 통해 충만하게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마 1:18,출 40:34-35, 왕상 8:11, 대하 5:14, 겔 43:2-5). 오 영광스러운 그분의 몸이여!



기도: 주님의 은혜로 이 은혜의 시대에 외적이고 내적인 모든 처리의 과정을 통과하게 하소서. 몸을 보고 몸을 아는 생명의 체험의 네 번째 단계 안에 이르게 하소서. 더 이상 개인주의적이 될 수 없고 단독적이 될 수 없는 그 지점에 이르게 하소서. 주님의 몸의 건축을 위해…



* 이 찬송은 한국복음서원 찬송가 606장입니다. 가사는 위트니스 리 형제님에 의해 지어졌고 곡은 Henry Brinley Richards에 의해 붙여졌습니다.


* 성도들의 영적 생명이 아직 어리다면 어떤 은사는 교회 생활에 여전히 유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의 영적 생명이 어느 정도 자라게 될 때 그러한 은사는 조금씩 성도들의 기능을 억압하고 심지어 ‘밟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 성도들이 어떤 은사를 필요로 하고 아직 감상하고 있다면 어떤 의미에서 성도들의 영적 생명은 누군가를 필요로 하는 아직 어린 상태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은사의 기능 발휘가 자신 안의 부담을 해방하지 못한다고 느끼게 될 때 성도들의 영적 생명은 어느 정도 성장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은사는 영 안의 느낌에 따라 그러한 느낌과 부합되는 방식으로 기능 발휘를 하는 것이 아닌 어느 정도 제한 없이 기능 발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는 성도들의 기능 발휘를 억압하고 대치하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 주님의 갈망은 모든 은사가 생명에 속한 사역이 되게 함으로 성도들의 기능 발휘를 대치하는 것이 아닌 지지하고 함양하고 온전하게 하는 것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몸의 건축을 위해…



출처 : 성경진리사역원 http://www.btmk.org/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가문 일으키기
    1. 역사가 좀 되다 보면 그 사회나 국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가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케네디 가문'이나 '록펠러 가문'이 그 한 예입니다. 록펠러 가문은 석유를 통해 거대...
  • 헌신의 참된 의미
    주님을 믿고 영접한 사람은 자연스럽게 자신을 드리고자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헌신에 대해 오해하는 것 중의 하나는, 주님을 위해 열심을 내어 무엇인가를 하는 것을 헌신으로 생각한...
  • 고난 받는 것이 내 길이라면
    • 유진
    • 조회 수 5553
    • 17.02.13.14:40
    간혹 주님을 따르는 길을 고난의 길이라고 합니다. 또한 어떤 사람은 주님께 기도하면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다 주는 축복의 길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주님을 따르는 것은 세상의 많...
  • 매력
    ..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요12:32) 죽으면 사람들을 자신에게로 이끈다는 말씀입니다. 참된 매력은 죽는 데 있습니다. 이것은 기독(교)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
  • 그러나 사실...
    한 달 동안 아이들끼리 지냈습니다. 스완 풀루가 극성을 부리고 있고 게다가 이곳은 겨울이니 집을 떠나면서 아이들 건강이 약간 걱정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제가 없는 동안 딸아이가 독감...
  • 아둘람
    “그러므로 다윗이 그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 형제와 아비의 온 집이 듣고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고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
  • 가끔은 넓은 길을 꿈꿔
    • 유진
    • 조회 수 5262
    • 17.02.01.14:25
    좁은 길을 가면서 가끔은 넓은 길을 꿈꿔 어떻게 하면 이 좁은 길이 조금은 넓은 길이 될 수 있을지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그 길을 선택할 수는 없어 여전히 주님의 긍휼로 좁은 길 안에 남아 ...
  • 그분 밖에서 발견된다면...
    이렇게 살다가 주님이 오신다면 나는 어떤 모습으로 어디에서 발견될지를 생각하니 두려움에 마음이 급해집니다. 바울 형제님은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채로 발견되어지기를 간절히 원했으...
  • 십자가
    누가 좋아하겠는가 높은 곳에 매달리어 피를 쏟고 벌거벗은 온몸을 전시하는 것을 이렇게 이름내길 좋아하는 시대에도 성경은 여전히 "나를 좇는 자는 누구든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
  • 세상 세상 세상
    세상은 무엇인가 우리가 받은 교육의 내용도 세상에서 잘 사는 것이요 우리 주변의 인물들의 가치관의 영향도 세상에서 입신양명하는 것이요 그 시대에 우세한 문명과 문화도 안목의 정욕이니 ...
  • 사랑하는 귀한 주님
    • 유진
    • 조회 수 6361
    • 17.01.20.14:07
    우리는 어쩌면 주님을 위해서 많은 일을 하고 많은 수고를 하지만 여전히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주님을 사랑하고 있다고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계 2:2-4). 어떤 사...
  • 거함, 사랑 그리고 미움
    어떤 형제님이 한 사람을 제대로 알려면 한 5년은 걸리는 것 같다고 말한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물론 같은 지방에서 교회생활하는 지체를 두고 한 말입니다. 이론적으로는 우리가 다 그리스...
  • 우회할 필요 없음
    창세기 처음 두 장은 반드시 요한계시록의 마지막 두 장과 연결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의 타락 때문에 창세기 3장부터 본래의 길에서 벗어났다가 요한계시록 20장에 와서야 되돌아옵니다. ...
  • 건축된 교회의 네가지 상태
    건축된 교회, 건축된 소그룹, 건축된 두 세명의 지체들과 상태는 어떠한 모습이 참 모습일까요? 어제 자매집회를 누리면서 빛 비춤이 많았습니다. 계시록 21-22장 가운데 이러한 구절들이 흩어...
  • 당신의 영광과 아름다움으로..
    • 유진
    • 조회 수 6022
    • 17.01.09.16:28
    생명은 작고 보잘것 없고 연약하게만 보여 마치 작은 씨앗처럼 그러나 그 씨앗은 땅의 무게를 이기고 바위의 힘겨움을 이기고 자라 나오지 우리가 생명 안에서 뿌린 간증과 교통과 신언은 때로 ...
  • 인수 위원회
    얼마 전 함평 영광 출신 Y라는 분이 서울 관악구청장에 선출되어 내가 잘 아는 분이 혹시 구청의 경비반장이라도 얻을 수 있을까 기대하며 찾아 갔었는데, 그 쟁쟁한 인수 위원회 사무실에서는 ...
  • 저물어가는 해를 정리해 보면서...
    한해가 저물어 간다. 끝없이 이어질 것 같던 텍사스 황야의 더위도 이제는 한 풀 꺽이고 제법 손이 시려울 정도로 쌀쌀하기도 하다. 물론 하루 사이에도 기온이 천차만별이다. 여기 사람들 말에...
  • 두 가지 갈림길 안에
    계시록에서 주님이 일곱 장로를 부르지 않고 일곱 별을 부르신 것은 교회가 정상적이지 않게 되었다는 의미이다. 서머나 교회의 특징은 박해였는데 유대교의 유대인들에게 뿐 아니라 하나님을 ...
  • 주의 얼굴 보며
    • 유진
    • 조회 수 5923
    • 16.12.28.14:50
    우리가 주님과의 일반적인 관계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그분과의 더 깊은 관계를 사모하게 된다면 그것은 주님이 우리에게 “그분의 사랑이 포도주보다 더 낫다”는 것을 계시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 두 극단
    언젠가 이상수 형제님이 워치만 니 형제님에게 하셨다는 말씀.... 형제님이 회복의 길을 가지 않는다 해도 저는 회복의 길을 갈 것입니다. 이 교통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사람을 한 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