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들의 누림글 모음 장소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기도의 주체가 누구인가?

첨부 1


autumn-osen-listya-chashka.jpg



복음의 핵심과 본질은 '십자가와 부활생명'임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내가 아니요 그리스도이지요.'
이 말씀에 대한 체험은 우리의 일생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교회생활도 내가 아니요 그리스도,
목양도 내가 아니요 그리스도,
기도도 내가 아니요 그리스도.


아침에 기도를 하는데 주님은 다시 또 말씀 하십니다.
'기도의 주체가 누구인가?'


오랫동안 기도의 체험 안에서, 만약 우리가 우리 자신으로
시작하고, 자신의 원함 안에 있는 기도를 하면
기도가 마쳐질 때 공허하다는 느낌을 늘 받아왔습니다.


오...주여, 그러므로 오늘 아침에는 주님의 이름을 많이 불렀습니다.
주님의 이름 안에서 구하라는 의미는
그분과 하나되는 것이며, 그분의 일부분이 되는 것이며
내 안에 기도의 사람이신 주님과 연합되는 것이지요.
참으로 주님과 한 영되어 그분의 마음 안에 있는 것을 기도할 때
왜 그렇게 제 안에는 기쁨이 있게 되고 행복한지 참으로 비밀스럽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서 그분의 뜻을 결코 홀로 수행하기를 원치 않으시고
반드시 사람의 기도의 동역을 필요로 하시는데
주님과 하나되어 그분의 마음의 갈망을 기도하는 사람을 통하여 반드시(!) 이루십니다.
역대의 믿음의 선진들이 다 그러했습니다.
다소의 사울 역시 빛 가운데 넘어졌을 때 사흘 동안 한 것은
무엇을 생각하거나 상상한 것이 아니라
기도했다는 것에 큰 인상이 있었습니다.


'주께서 가라사대 일어나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자를 찾으라 저가 기도하는 중이다(행9:11)'
그 후 그는 몸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모든 존재(조성)가 다 붕괴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 첫번째는 영을 사용하고 영을 훈련하는 것입니다.
모든 혼의 생각들을 거절하고
나의 영과 주님과의 연합이 이루어지는 것.
주님은 이 시대에 이러한 사람을 가장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때때로 주님은 소극적인 상황들을 두시기도 합니다.
한나의 주변에 브닌나를 두시고 모든 상황들로 인해
마음에 기도의 간절함을 주시는 것 역시 주님께서 그와 연합을 통하여
하나님의 갈망을 이루기를 원하시는데,
그것은 바로 그 시대에 하나님의 제사장이며, 기도의 사람이며
시대를 전환하는 사무엘을 얻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침은 그야말로 전쟁입니다.
비행기가 하늘에 속한 주유를 받으므로 하늘로 이륙하느냐,
여전히 땅에서만 계속 맴돌고 굴러가느냐...
영적인 영역을 차지하느냐, 천연적인 사람 안에 남아있느냐...
오, 그리스도 안으로, 그 인격 안으로 넣어지도록
우리 안으로 주님을 채우고, 적셔지고, 주님의 느낌으로 전이시키는 것이
아침마다의 전쟁입니다.


특별집회에서 많은 말씀을 들었을 때에는
무엇이 변화된 것 같으나, 사실은 적셔짐이 얼마동안 그로 하여금
하나님의 성품이 있게할 뿐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본 이상에 근거하여 매일매일의 먹음과 적셔짐으로
나의 존재가 그리스도 안으로의 신성한 전이가 필요합니다.


아버지를 대적하는 세상과
아들을 대적하는 죄들
성령을 대적하는 육체들에서 이기는 것은,
매일매일의 먹음과 적셔짐이 이기게 된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나의 느낌, 나의 생각, 나의 관점, 나, 나, 나...
이러한 사람은 자람이 없습니다. 나를 중심삼는 사람치고
영적인 믿는이가 없습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주님을 받아들이고, 영을 사용하여
그리스도 안으로 신성한 전이가 이루어지게 하는 것
이것이 아침마다의 전쟁입니다.



글쓴이 : Hannah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힘겨운 씨름을..
    • 유진
    • 조회 수 11229
    • 16.01.19.15:26
    생명의 씨앗이 땅에 떨어져 여기 저기서 땅 위로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곳은 많이 나왔고 어떤 곳은 아직 나오지 않았고 어떤 곳은 조금 나왔지만 그 위에 바위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명...
  • 희생인지도 모릅니다.
    • 유진
    • 조회 수 15445
    • 14.09.10.09:22
    댓가가 없어도 사랑할 것인가? 보상이 없어도 섬길 것인가? 알아 주지 않더라도 고난을 받을 것인가? . . . 주님은 우리의 일을 한 번은 이런 길로 인도하실지도 모릅니다. 그럴지라도 우리가 ...
  • 희년에도 시간의 제한이 있을 때가 있습니다
    가로수에 붉은 물이 들어가는 것이 하루가 다릅니다. 새로운 천년인 이천 년이다 뭐다 요란법석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천 하고도 공공 팔년입니다. 엊그제 가지 위에 겨우 새싹이 나...
  • 흔들리는 사람들
    라헬은 언니와 경쟁하여 빌하를 내세워 아들을 낳았고 합환채도 의지해 보지만 하나님이 태를 여십니다. 레아는 안력이 부족하여 소심하고 순종하는 듯 보이지만 동생과의 경쟁에 있어서 실바를...
  • 흑백 논리
    흑백 논리라는 것이 있습니다. 보통은 안 좋은 의미로 쓰일 때가 많은 표현입니다. 예를 들어 자기 편 아니면 무조건 적으로 간주하는 경우가 그것입니다. 그러나 이쪽 저쪽도 아니고 중립인 사...
  • 흐름을 가져오는 것은..
    • 유진
    • 조회 수 10078
    • 15.06.17.16:18
    흐름을 가져오는 것은 작은 생명입니다. 그 작은 생명이 하나의 길을 얻고 또 하나의 길을 얻고 섬세한 안의 느낌을 따라 한 걸음 한 걸음씩 갈 때 어떤 목적도 없고 어떤 의도도 없지만 빨리 ...
  • 휴거된 뒤의 삶
    휴거된 믿는 이들이 어떤 보상을 받게 되는가 어떤 환경에 처하게 되는가를 주의깊게 보아야하는 것은 그들의 이 땅에서의 삶이 어떠했기에 선택받고 들림받았는가에 대한 암시가 그것에 있기 ...
  • 훈련된 자아와 생명의 성숙
    며칠 전 자매와 교통하다가 우연히 "훈련된 자아"라는 표현이 나왔습니다. 이 "훈자"는 "성숙된 생명"과 그 모양이 아주 흡사하여 여간해서 구분이 힘들고 무엇보다 큰 문제는 이 훈자가 위장된...
  • 훈련 졸업생 섞임에 다녀 와서
    주말에 훈련 졸업생들 섞임이 사역원에서 있었습니다. 처음에 신청을 해 놓고 여러가지 고려가 있었습니다. 이런 생각들을 주님께 가져 갔을 때, 드러나는 것이 두려운 자아라는 것을 비춰주었...
  • 회개하는 시간
    지난주는 크게 주님께 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매일아침 우리에게 주님의 말씀이 빛이 되는 것이 은혜와 긍휼입니다... 주님을 첫(Best)사랑에서 떨어지면 등잔대(간증)을 옮긴다는 말씀이...
  • 황색경보 적색경보
    지체를 만나는게 부담스럽다 --- 교통의 문제가 있든지 자백이 부족함입니다. 지체를 만나니 괴롭다 --- 어느 한쪽이 본의든 아니든 상처를 주고 있거나 시험에 빠졌음입니다. 지체가 미워진다 ...
  • 활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한 길
    • 유진
    • 조회 수 80095
    • 14.01.30.09:51
    아가서에 있는 생명의 단계에 대한 예표들을 보면 먼저 바로의 병거를 끄는 준마가 나오고, 그 다음에 비둘기, 백합화, 연기 기둥, 주님의 침상과 연이 나옵니다. 우리가 볼 때 여기서 가장(?) ...
  • 환경은 우리 믿음을 시험하는 시금석이다
    시금석(試金石, touchstone)은 금을 문질러 그 품질을 알아보는데 쓰이는 검은 빛깔의 단단한 돌인데, 이 돌에 시금봉을 문질러 보아 그 색깔을 보고 순금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것이다. 또한 합...
  • 화분에 물을 주면서...
    저는 애완동물이나 화초(화분)을 키워본 기억이 아련합니다. 어릴 때 토끼는 길러 봤습니다. 좁은 토끼장 속에 가둬놓고 아이들 하고 실컷 놀다가 집에 올 때쯤 토끼가 잘 먹는다는 씀바귀 풀이...
  • 홈 미팅..
    대학 밀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 이곳 강북지역에 이사온지 6개월만에 타 홈 미팅 순방길에 나섰습니다.. 시립대쪽의 홈 미팅에 좀 늦은 시간에 참여하고 누리는 중에 홈웍 홈 미팅이라는 이...
  • 홀로 말하지만, 열한 사람이 함께 함
     1. 사도행전 2장 14절은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같이 서서 소리를 높여 가로되.."라고 말합니다. 원문에서 '서서'는 복수형이지만, '소리를 높여'는 단수형입니다. 말은 한 사람이 하였지만 ...
  • 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유진
    • 조회 수 47562
    • 14.03.17.09:22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영은 어쩌면 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혼은 영과 아주 유사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이 두 가지를 분별한다는 것은 영의 입장과 위치에서는 가능하지만 혼의 위치 ...
  • 혼이 잘 되는 것이  뭐지?
    1. 오늘 새벽모임에서 우리는 요한 삼서 2절을 읽고 기도했습니다. “사랑하는 이여 그대의 혼이 잘되는 것같이, 모든 일이 잘되고 몸이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한 자매님이 혼잣 말...
  • 혼의 목자이신 주님께 구합니다.
    혼의 목자이신 주님앞에 나아가 정직하게 말하길 원합니다. 사역의 많은 말씀들 단비같은 성령이 우리 주변에 그렇게 많이 강물처럼 흘렀건만.... 많은 말씀은 그저 머리위로 지나가는 빠른 화...
  • 혼란과 죽음 위에 뜬 배
    세상을 바다, 교회를 배로 비유한 것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배는 바다인 물 위에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바닷물이 배 안으로 들어오게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렇게 되면 배의 기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