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들의 누림글 모음 장소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관상기도와 생명의 길

첨부 1

 

priroda-derevo-derevya-foto.jpg

 

 

1.
이번 주 중에 어느 전도사 한분이 워치만 니, 위트니스 리 책을
너무 좋아하고 그쪽 교회 분들과 성경공부를 하기 원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분을 만나 뵈었습니다.


50대 중후반은 되어 보이는 여자 전도사님인데 지금은 남편과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미국 교회를 나가고 했습니다. 90년 대
초반에 신학교를 졸업하고 조금 사역을 했었답니다. 워치만 니
형제님의 열두 광주리 가득히를 보고 새벽에 가서 설교를
하면 성도들이 말씀이 너무 좋고 은혜 많이 받았다고 하곤
했다며 옛날을 회상했습니다.


니 형제님 책에서 은사와 능력은 장난감이라는 말을 읽었지만
그 당시는 수긍이 안 되었었는데...세월이 흐르고 나니 지금은
그 말이 이해가 된다고...병고치는 기도를 온 힘을 다하여
해주고 병이 나아도 정작 자신의 생명의 성숙에는 별 도움이
안 되더라고...


요즘들어 갈수록 환경이 몰려 오고 힘에 부쳐서 최근에는
관상기도를 해야 할 것인지 생각 중이었답니다. 워치만 니도
마담기용이나 속생명파 사람들을 언급한 부분이 있던데
관상기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기도의 본질은 우리가 하나님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고, 그
안에 머무는 것이며...그냥 마음과 생각을 비우고 멍하니
있으면 그 안에 마귀와 귀신이 역사할 수 있다. 워치만 니는
그런 것을 경계했다.. 기도할 때 말씀이나 찬송 가사를
내용으로 기도를 시작하고 그 내용을 통해 하나님과의
연합을 체험하고 유지함이 중요하다는 말을 해 주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서 성경공부를 하기로 하고 신약성경
회복역을 소개하자 관주가 너무 좋다고...그 자리에서 즉시
한권을 구입했습니다.


2.
예수를 믿고 신앙생활을 한다고 해서 좋은 환경 기쁜 환경만
있는것이 아님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어떤 환경이
오면 그 환경을 헤쳐 나갈 생각을 주로 하기 마련인데...
만일 그것뿐이라면 하나를 해결하면 또 다른 환경이 마치
파도처럼 밀려오게 되어 있습니다.


저희 가정도 최근에 어떤 환경을 통과하면서 다시금 확증한
것이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 오는 환경은 반드시 그 뒤에
주님의 손길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목적은 우리의 옛사람을
허물고 우리 안에 새사람의 인격을 확대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것을 알때 우리는 환경이 속히 해결되기만을 기도하지 않고
이 환경을 통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이루시라고 기도
하고 자신의 존재를 그분을 향하여 열어 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의 속 존재가 그분의 다루시는 손길을 통해 폭로되고
잘려지며 깊은 죽음을 통과한 후 한 단계 더 전진된 부활
생명을 누리게 될 때...큰 산처럼 버티고 있던 환경은 어느새
봄눈 녹듯이 사라지고 없어지거나..설사 밖의 환경은 하나도
변한 것이 없어도 그것이 더 이상 아무 문제가 안 되는 것을
체험하게 됩니다.


3.
그분은 창세 전에 우리를 거룩하고 흠이없는 존재로 만드사
아들의 영광이 우릴 통해 나타나게 하실 것을 예정하셨습니다
(엡1:4-5). 우리가 당하는 이런 저런 환경들은 다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협력할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환경이 지나가고 또 해결되기를 기도할 수
있으되, 더욱 간절히 그분의 말씀 앞에 나아가 어느 말씀이든
그 말씀과 하나되고 그 말씀 안에서 나오는 씻는 물로 우리
존재를 씻는 일, 또는 그 말씀 안에서 나오는 환한 빛으로
우리의 존재가 폭로되고 처리되는 일을 구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 주부터 그 전도사님을 만나면 함께 말씀 앞으로 가서
거룩케 하는 물과 영광의 빛에 의지하여 우리의 옛사람과
자아가 죽음에 넘겨지고 속 존재인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풍성을 더 깊이 맛보는 일을 할까 합니다.

 

 

글쓴이 : 갓맨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장점과 단점
    1. 오늘 아침에 문득 어떤 형제님에게서 수년 전에 들은 말 중에 한 마디가 생각이 났습니다. "어떤 사람의 장점이 곧 그 사람의 단점일 수 있다." 한번은 30년도 넘은 후에 만난 고등학교 친구...
  • 한 가지를 제시하는 처음과 마지막
    전체 성경은 1,189장으로 되어 있는데, 성경의 처음 두 장과 마지막 두 장은 상당히 일관성이 있는 내용을 말하고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 이 두 장들은 한 가지 일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생명나...
  • 감추인 보석은..
    • 유진
    • 조회 수 5389
    • 17.04.11.15:03
    주님은 보석을 감추셔 주님의 영광과 아름다움을 그분의 육체로 감추셨네 주님은 보석을 드러내지 않아 때로는 질병으로 때로는 물질적인 제약으로 그분의 귀한 그릇들을 감추시네 사람들이 알...
  • 아침에 주님 안에서의 대화
    주님에 대한 누림이 없고 답답하고 영적인 감각이 식은 듯 무감각함이 있을 때 우리의 입맛을 당기는 것은 한가지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먼저 피로 씻겨야 관...
  • 그녀는...
    그녀는 결혼하여 칠 년간을 남편과 함께 살았습니다. 그리고 자녀도 없이 남편도 없이 하늘을 바라고 팔십사 년을... 과부로 살았습니다. 땅에 속한 어떤 즐거움도 취하지 않고.. 성전에 갇힌 ...
  • 간절해졌습니다.
    또 텃밭 이야기입니다. 그 동안 쌓은 경험과 여러 조언을 종합하여 이번에 새로 일군 텃밭은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이랑을 만들어 배수가 잘 되도록 하고 거름을 충분히 하였더니 붉은 색 찰흙...
  • 주님은 기다리시네
    • 유진
    • 조회 수 4967
    • 17.03.30.16:11
    주님을 만나는 것이 쉬울 때도 있고 쉽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왜 어떤 때는 주님과 교통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 데 왜 어떤 때는 주님과 교통을 하는 것이 무언가 막힌 것 같고 쉽지 않을 때가 ...
  • 다시 또 십자가로...
    오늘 저녁엔 왜 그런지 아무 달라진 것은 없지만 심지어 겉의 상황은 평안하고 안전하며 모든 것이 다 좋아진 것 같지만 깊은 속에선 공허하고 채워 지지 않는 그 무엇이 있어 주님 앞에 나아가...
  • 몸 안에서 좁은 길을 갈 수 있길...
    얼마 전에 개량 한복을 입은 아주 씩씩해 보이는 아줌마는 아니고... 그렇다고 어린 처녀는 아닌 거 같은 상황을 짐작키 어려운 여인이 와서 차와 샌드위치를 먹고 가서는... 좀 전에는 일단의 ...
  • 바나나
    1. 아주 어릴 때 미국에 왔거나 이곳에서 태어난 아시안계들은 겉모습은 황인종 즉 아시안계인데 속은 백인처럼 하얀 경우를 '바나나' 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 본인들도 그렇고 그들을 대하는 ...
  • 정상적이면서도 진귀한..
    • 유진
    • 조회 수 4045
    • 17.03.17.14:18
    생명을 알 때 생명이 우리 일의 기준이 되어 그 생명의 표준에 미치지 못할 때 만족이 없어 사람들의 칭찬과 일의 번성이 우리의 기준이 될 수 없어 비록 사람들이 찾지 않고 사람들이 알아 주...
  • 말씀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와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를 알기를 힘써야 합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읽을 뿐 아니라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알기만 하는 것은 지식을 쌓이게 하여 머리만 커지게 합니다. 양식이 된 말씀이 아니라 ...
  • 맘 아린 실수...
    압도된다는 것은 영어로는 overwhelming이라고 한다. 미국 사람들처럼 이런 느낌에 민감한 사람들이 또 있을까 싶다. 그러나 이것은 정도의 차이가 있으나 모든 사람들의 문제일 것임으로 한번 ...
  • 밀어 냅니다.
    나를 잘 따르지 않으니 밀어 냅니다. 나를 인정하지 않으니 밀어 냅니다. 나를 거역하니 밀어 냅니다. 나와 성향이 다르니 밀어 냅니다. 굳이 팔을 뻗쳐 내다 밀지 않아도 방법은 많습니다. 끼...
  • 우리의 마음을 주께 드려
    • 유진
    • 조회 수 4612
    • 17.03.07.12:33
    우리는 주님을 항상 누리기 원하지만 주님에 대한 우리의 누림은 한결같지 않습니다. 오히려 주님을 어느 정도 누리고, 그 가운데 있을 때 종종 이러한 누림에서 벗어나게 되는 많은 일들이 발...
  • 그분의 그림자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피어나는 꽃들처럼 나의 존재감을 느끼는 것은 그분의 빛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주님 곁에 다소곳이 앉아만 있어도 그분의 말씀은 노래가 되어 내 가슴에 메아리칩니다. ...
  • 주님은 보이지 않게...
    주님은 보이지 않게 그러나 누구보다 실제로 내 안에 사시네 가장 작은 소리로 그러나 가장 분명하게 내 마음에 말씀하시네 때론 먼 것 같고 때론 나 자신처럼 느껴져 내 안에 여전히 계신 그분...
  • 물에 비취이면 얼굴이 서로 같은 것 같이
    물에 비취이면 얼굴이 서로 같은 것 같이 사람의 마음도 서로 비취느니라(잠 27:19) 주여, 내 마음은 당신의 호수이요 당신의 마음은 나의 마음의 호수입니다. 당신의 마음이 내 마음에 비취고 ...
  • 사람들은 알지 못하네
    • 유진
    • 조회 수 4218
    • 17.02.23.13:54
    산 골짜기에 핀 꽃 사람들은 알지 못하네 산에서 불어 오는 바람의 향내를 맡으면서도 그 향기를 내고 있는 그 꽃을 알지 못하네 사람들은 거리에 핀 큰 꽃들의 아름다움만을 알 뿐 산 골짜기에...
  • 시작부터 끝까지 그분의 경륜 안에 지켜지는 긍휼을 입길....
    하나님의 경륜은 하늘에서나 공중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닌 이 땅에서 또 사람들 안에서 이뤄져야 하는 것이지만 사단은 이 땅을 그의 집과 왕국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