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들의 누림글 모음 장소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이제는 믿음의 사람이고 싶습니다.

첨부 1

 

kameliya-buton-rozovaya-3126.jpg

 

 

단정적으로 말해
사람은 믿음이 없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타자에 대해 그리고 자신에 대해.


한번 의심이 속에서
뭉글뭉글 피어오르기
시작한 경험이 있다면...


그런 의심의 상상이
어디까지 머무는지..
나중에는 스스로 어이없어
지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의 약점에 대한 통찰력이 있었던
셰익스피어는
오셀로라는 극에서


충직하며 우직한 한 남자가
간사한 몇마디 말에서 이미
아내를 의심하기 시작한 것을 보여줍니다.
그녀는 그를 사랑해서
모든 것을 버리고 그를
따라왔던 사람이었음에도
.......


의심의 원조는
하나님의 마음을 의심한
아담과 하와에게 있었음을
성경은 보여주지만..


그리고
하나님 자신이 이 땅에서
이런 사람의 믿음 없음을
드러내십니다....


먹는 문제에..대해


마태복음 16장 8절
예수께서 아시고 가라사대
믿음이 적은 자들아
어찌 떡이 없음으로 서로 의논하느냐


입는 문제에..대해


마태복음 6장 30절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그리고 환경이... 닥칠 때


마태복음 8장 26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신대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그리고 마지막 때에 이땅에서
보기 힘들게 될 믿음에 대해.....


누가복음 18장 8절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
사람은 스스로 자기를 착각할 때
자신에게는..믿는 단순함이 있는 줄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떤 계기에
이런 믿음 없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걸 모른다면,
네가 내게 이럴 수 있느냐고
반대로
어떻게
나를 의심할 수 있느냐고...
새삼 실망을 합니다.


이제 알게 되는 것은..


사람에 대해서는
기대할 것도
기대할 수 있는 것도
기대할 만한 것이
없음으로..


그로 거짓말하게 하거나
속이게 하거나
위장하게 하지 않도록


사람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언제나
상대로 하여금
편안하며
자유롭게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이 이땅에서
사람에 대해 취한 태도이셨습니다.


주님이
사람에게 자신을
의탁하지 않으셨던 것은
사람을 무시하신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는 미쁜 것이 없으므로
사람이..
스스로 실족하지 않도록
배려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스스로를 몰랐던 베드로를
주님은...
끝까지..품으셨습니다.


사람에게 의탁할 만한 것이
없음은
슬픈 것도
새삼스러운 것도 아닙니다.


우린 그런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살아가면서
사람이 사람에게 느끼는
배반감은
..이런 것을 모르므로
스스로 실족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할 수 없는
해 줄 수 없는
사람에게
목을 매는
어리섞음은
사람을 모르는 어리섞음일 뿐..


유일한 길은...


참 미쁘신 그분을
향하는 것입니다.


그분이 우리 안에서 참 미쁨이
되길 사모합니다.


그리하여 감히
점차로...
미쁘신 그분으로 인해
그분의 어떠함으로..


사람에게
늘 한결같은
그런 미쁜 사람이고 싶습니다.


끝까지 의뢰할 만한...


믿음의 사람이고 싶습니다.

 

 

글쓴이 : morningstar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다음글 : 기도는..
이전글 : 하이, 폴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닭가슴살 요리에 대한 경험담
    1. 언제부터인가 정상체중(?)을 갖기 위한 노력은 다각도로 진행되었습니다. 그것은 원래보다 10 킬로 정도를 떠 찌는 것입니다. 현재 약 절반의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여러 사람 말을 종합해 ...
  • 하나님을 고용한다구요?
    나이든 인도자 모세가 죽고 난 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에 인도하기 위해 섰을 때, 그는 어떻게 느꼈을까요? 책임을 질 만한 사람이 이미 죽었고, 젊은 청년 한 사람만 남았는...
  • 만일 하나님이
    • 유진
    • 조회 수 6937
    • 16.12.16.14:28
    주님의 인도가 우리를 당황스럽게 한 적은 혹시 없으신가요? 주님의 인도하심은 많은 때 우리로 ‘아는 길’을 가게 하지 않고 ‘모르는 길’을 가게 합니다. 체험이 있는 한 형제님은 주님의 인도...
  • 썩어지는 밀알 한알
    썩어지고 있는 밀알에게는.. 이쁜 리본이 어울리지 않습니다. 아무도 이 썩어지고 있는 밀알에 리본을 달아주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썩어지고 있는 밀알에게는... 어여쁜 목걸이도 어울리지 않...
  • 이것저것 붓가는대로..
    서울에 성산대교 가까이에 선유도라고 있습니다. 한강 가운데 조그마한 섬이 예전에는 정수처리장이었었는데 지금은 아주 예쁘게 한강 위로 아치형 목조 다리를 만들어 산책로를 만들었고 섬 전...
  • 외톨박이
    해 떠오르는 아침 오신다는 약속 기억하고 가끔씩 허공을 바라보지만 당신은 아직 침묵하십니다. 서쪽 하늘에 노을 그리며 석양이 물들어 갈 때도 이름모를 철새는 날아가지만 당신은 여전히 안...
  • 그리스도의 인격으로..
    • 유진
    • 조회 수 5563
    • 16.12.06.14:58
    타고난 사람은 주님처럼 강하게 말할 수 없고 주님처럼 약하게 말할 수 없습니다. 주님처럼 강하게 말할 수 없는 이유는 애정이 작용하기 때문이고 주님처럼 약하게 말할 수 없는 이유는 성질이...
  • 돌과 스폰지
    우리의 마음이 돌같이 딱딱할 수도 있고 스폰지와 같이 부드러울 수도 있습니다. 돌 위에는 아무리 많은 물을 뿌려도 그 물들이 다 흘러 내려갈 뿐 돌 안으로는 흡수될 수 없지만, 스폰지는 그 ...
  • 마지막이 다가오면서 공통적으로 받는 시험이 있다면...
    바울의 마지막 때가 외면적으로 보기에 그다지 고무적이지 않았지만 그는 아주 담대하였고 자신을 위하여 면류관이 예비되었음을 확신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또한 억류되어 있는 소극적 상황...
  • 몸 안에서 분열이 없이
    아침에 성경 읽기 진도를 따라 여호수아서를 기도하며 읽었습니다. 비록 22장 안에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말은 없었지만, 읽어나가면서 받은 인상을 통해 신약 용어인 ‘몸 의식’(Body consciou...
  • 신부의 사랑
    • 유진
    • 조회 수 6395
    • 16.11.23.13:55
    우리는 어떤 필요가 있을 때 주님께 나아가 많은 기도와 간구를 하지만 주님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주시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때로 실망하기도 하고 주님의 뜻에 대해 의구심...
  • 정말 심각한 것은..
    고린도전서 1장 12절에서 바울은 고린도 믿는 이들을 향해 '각각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라'고 하는 것을 책망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이...
  • 많은 사람들이 "나는 시간이 없다"라고 하는데...
    "요즈음 내가 얼마나 바쁜지 성경 볼 시간이 없다" "해야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집회에 갈 수 없고, 기도할 시간도 없다" 이러한 얘기는 너무 흔하게 하고 또 자주 듣는다. 그러나 이 말속...
  • 기도의 주체가 누구인가?
    복음의 핵심과 본질은 '십자가와 부활생명'임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내가 아니요 그리스도이지요.' 이 말씀에 대한 체험은 우리의 일생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교회생활도 내가 아니요 그리...
  • 주님의 은혜가 있어야만..
    • 유진
    • 조회 수 6276
    • 16.11.11.12:34
    PSRP가 PSRP가 되지 않는 이유는 우리 존재의 문제이기 때문 생각을 주로 사용하는 것이 우리의 존재이기 때문에 조금만 부주의해도 우리의 생각이 나오고 우리의 생각을 흔든다고 해도 영이 나...
  • 문제는 수도꼭지^^
    전에 살던 집은 3층인 관계로.. 수압이 낮아서 쫄쫄 나오는 물 때문에 고생^^을 했었기에.. 새로 이사온 이 집에서는 물만 잘나와도 좋겠다 싶었었습니다. 수도꼭지를 열면 세차게 쏟아지면서 ...
  • 내 친구 Sean ....
    Sean(샨)이라는 이름은 미국에서 흔한 이름이다. 한 무리의 군중 사이에 무작위로 돌을 던진다면, 샨이라는 사람을 맞출 확률이 어느 정도 있을 것이다. 내가 아는 텍사스 대학의 샨은 두 사람...
  • 코스모스
    늦은 시간이 아니라고요, 오히려 지금이 나의 때라고요, 하지만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기에 곁 돌아볼 여가 없어서 밤낮 하늘을 향한다오. 나 있는 곳, 깊은 산중이 아니고 인적이 드문 광야는 ...
  • 깨어지고 파쇄돼
    • 유진
    • 조회 수 6556
    • 16.11.01.15:18
    우리는 편안하기를 원하나 주님은 우리의 삶에 풍랑이 일게 하실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작은 배가 부두에서 안전하기를 원하나 주님은 하늘의 바람과 바다의 파도를 통과하게 하십니다(...
  • 부분의 총합보다 항상 전체는 큽니다
    제가 처음 바둑을 배울 때 바둑판 전체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부분적으로는 싸움에 이겨도 전체적으로 집을 계산하면 늘 집이 모자라 그 게임에 패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5급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