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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세대가 악한 세대인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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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렸을 때만해도...


가난한 집 자식이
마음을 그렇게 오지게 먹을 필요도 없이
먹고 살기위해 고생하시는
허름한 아빠의 등을 보고 느끼는 바.....
자기들 걷어 먹이느라 자신을 챙기지 못하는 엄마의 초라함을 보고...
그런 무언의 압력에 못이기는 척......


그냥
학교갔다 집에 돌아와서
예습복습 그리고 교과서만 달달 외우는 공부에 매진하면
흔히 말하는 KS마크...(이건 구석기시대 버전....경기고 서울대)를
딸 수 있었던 시절이었습니다.


아니 적어도
제가 학교에 근무하던 80년대 말 그리고
1990년에도
그해 교감 자제분은 어딜 갔는지 모르나
학교 허드렛일을 하는 아저씨 자제분은
소위 S대 법학과를 들어갔다고............
이분이 허리펴고 목에 힘주고............
니깟 선생들이 뭐냐..........
이렇게 꼬나보는 눈초리조차 느껴지는 ........
그렇게
멋지게 들어엎을 수 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2005년 현재
돈이 없는 사람은
세상에서 신분상승의 기회조차
박탈당하는 시기가 되었나 봅니다.


도저히 학교에서 해 줄 수 없는
(만약 똑같이 기회가 없다면 모르거니와)
그 많은 이런 저런 특기 적성 교육에
이렇게 저렇게 바뀌고 복잡해진
대학 수학 능력을 평가하는 제도를
따라가려면........


학교밖의 과외교육이 필수여야 하는데
............
끝도 한도 없고
..........
액수도 그 질에 따라 천차만별에
.........


거기다 외국대학의 졸업장이 있어야 어디에다
명함을 내밀 수 있을 정도........의
그런 세월이 된 것입니다.


...........


그야말로 물질 만능의 시절인 것입니다.


이런데
지금 세상이 이런데.......


뭐 네 자신을 헌신하고
그다음 물질이 저절로 따라서
드려진다고.......??
너 정말 그럴 수 있어..??
이게 무슨.....잠꼬대 같은 소리이냐...??
이렇게 사단이 비웃으며
시험하며
코웃음치는 시절이 된 것입니다.


모든 시험은 아주 현실적이고 실재적이 되었으며
반면에
간증도 아주 실재적인 것이 되었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그 아들과 딸의 결혼에 있어
또 자신의 결혼에 있어
세상적인 지위조건을 절대적으로 내려놓는 것을
힘들어 하고 있으며
시험을 받고 있으며...


그 어떤 말로도
그 어떤 행위로도
덮을 수 없는
그들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역시 그 말씀이 맞는 것입니다.


시집가고 장가가고
먹고 마시고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는 세대 가운데 있음이며...


또한 그것의 반간증도 극명한 것이며...


회색지대란 더 이상 없다는 것.

 

 

글쓴이 : morning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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