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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와 '교회'를 관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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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우리의 보물! 아멘.


그리스도만을 주의한다며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생활은 오래 가지 않아서 메마르고 침체되기 마련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만을 주의하고 교회는 관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 예수께서는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이 됨을 알고 있었지만 그 몸의 실재를 누리지 못했습니다. 누리려 하지 않았습니다. 머리는 있으나 몸은 없는 생활, 머리는 있으나 몸은 허약한 생활 속에서는 그리스도가 충만하게 표현될 길을 얻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왼손등이 가려운데 머리로만 '가렵다, 긁기를 원한다...'라고 외쳐본들, 오른손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일이요, 또 얼마나 괴로운 일입니까!


저의 교회 생활은 바로 머리만을 키우려 하고 몸은 돌아보지 않고 관심하지 않아서 메마르고 침체되었던 것임을 알게되었습니다. 몸의 중요성과 그 실재를 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온 몸은 서로를 필요로 하기에 서로서로 기능을 공급하고 공급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온 몸이 '함께' 건강할 때 생각대로(머리의 뜻) 움직이며 표현하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오 주예수여, 당신의 몸인 교회 안에서 하나의 입장을 지키며 당신 안에서 한 몸에 참예케 하소서. 개인으로 나누고 분열시켜 고립시키고 침체시키는 대적의 궤계를 보게 하사 그리스도와 교회를 주의하게 하소서. 아멘.


몸이 항상 건강할 수만은 없는 것임에도, 무언가 잘 하려고 하는 종교적 관념으로 인해 나의 허물과 메마름을 부끄러워 하고 감추고자 숨고 피하던 모습이란 선악의 열매를 먹고나서 숨게되고 가리게 된 아담과도 같습니다. 이런 나를 주님은 당신의 교회를 통해 주님의 사랑을 다시금 만지게 하셨고 돌이키게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그리스도와 교회를 관심하며 하나되는 활력그룹을 통해서 정죄함과 종교의 속박으로부터 해방되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 예수여, 나는 심히 연약하고 실수할 수밖에 없음을 알 때에 더욱 그리스도 안에서 뿐만 아니라 당신의 몸을 통하여 공급받고 누리게 하소서. 아멘.

 

 

글쓴이 : 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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