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회 변증자료를 나누기 위한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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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석 목사의 지방교회 비난 기사에 대한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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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서신은 현대종교측의 지방 교회에 대한 기사 중 오해와 왜곡된 부분을 항의한 지방 교회측의 글입니다. 기록된 날짜에 수신인에게 발송되었던 것인데 독자들의 공정한 판단을 위해 이곳에 올립니다.

 

발신인 : Moses Cho 외 1인 - 1997. 3. 29.

 

수신인 : 박동석 목사님, 하나로 교회

 

제목 : 박동석 목사의 지방교회 비난 기사에 대한 항의

 

우리는 지방교회 안의 사역자들이고, 이 편지는 귀하가 1996년 9월호 현대종교에 투고한 지방교회와 한국복음서원 기사(위 책 110-119쪽)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는 귀하의 글을 진지하게 검토하였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귀하가 자신의 단편적인 체험과 추측을 근거로 전세계 지방교회 성도들을 '숨어있는 미혹의 영', '이단의 산실', '사단의 궤계가 광명의 천사로 위장했다', '신학적인 오류가 이미 증명되었다'는 등의 터무니없는 말로 매도하고, 거짓된 사실을 독자들에게 전달하신 것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합니다. 목회를 하고 계시다는 귀하의 글은 성경적이지도 않고, 객관적이지도 않고, 사실적이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관점만을 지나치게 신뢰함으로 상당 부분 이 진실에서 벗어나 타인의 신앙과 명예에 큰 손상을 주고 있음을 경고합니다.

 

우리도 주님을 섬기는 사람으로서, 귀하가 어떤 이유에서든 함께 생활하던 성도들을 잃음으로 느끼는 고통을 충분히 이해하고 동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귀하가 개인 감정의 차원을 넘어서 '거짓된 내용'을 담은 출판물로 남을 함부로 비난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일임을 아셔야 합니다. 우리는 이 점을 현대종교 탁지원 발행인에게도 분명히 통보한 바 있습니다(1997. 1. 30.).

 

우리는 하나님이 받으시고 그리스도가 받으셨으며 성령님의 내주 하시는 사람이라면 다 그리스도 안의 형제로 인정하며(롬 14: 3, 1, 15:7, 고전 12:27, 히 2:11-12), 교리와 실행상의 차이가 있더라도 인내로서 교통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지방교회에 대한 거짓된 사실이 귀하의 글로 인해 진실처럼 독자들에게 전달되고 재인용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귀하의 글에서 귀하가 제기한 몇 가지 주요 항목들에 관해 우리의 입장을 간략하게 밝히고자 합니다.

 

1. 성경에 보면 육과 영혼을 나누고 있지 육, 혼, 영을 명확히 3등분해서 말씀하고 있지는 않다(위 책 113쪽)는 주장에 대하여

 

위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은,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고 말함으로 사람 안에 영과 혼과 몸을 명확히 3등분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히브리서 4장 12절은 "하나님의 말씀은...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2.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는 전혀 다른 형태로 변질했다(위 책 114쪽)는 주장에 대하여

 

한국기독교계에 워치만 니의 저서들 중 교회(그리스도의 몸)와 사역에 관한 부분은 제외되고, 생명과 영의 체험에 관한 것들만 주로 소개되어, 워치만 니의 사상을 균형 있게 이해하지 못한 데서 오는 오해로 생각됩니다. 워치만 니의 신앙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우주의 중심성이시요 둘레이신 그리스도(생명)를 사람들에게 사역함으로 그분의 몸인 교회를 건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점을 위트니스 리도 동일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한국복음서원을 통해 워치만 니 전집이 완간되었고, 위트니스 리의 책들도 한국내 대형 기독교 서점이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점을 검증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워치만 니가 일생동안 주님께 받은 계시에 관해서는 위트니스 리가 쓴, 워치만 니의 전기인 <금세기 신성한 계시의 선견자 워치만 니>(서울, 한국복음서원, 1992년) 제 20장에 잘 요약되어 있습니다.

 

3. 지방교회는 기도하지 않는다(위 책115쪽)는 말에 대하여

 

귀하는 위 책에서 마치 지방교회가 교리적으로 기도할 필요가 없다고 가르치는 것처럼 묘사함으로 지방교회의 진리와 실행에 생소한 독자들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기도는 마치 영적인 호흡과도 같다고 말할 수 있는데, 이러한 기도를 하지 않는 단체를 정상적인 믿는 이들로 볼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지방교회가 다른 그리스도인들처럼 기도를 실행하며 권장한다는 것은 매주 1회 이상 있는 지방교회의 기도 집회를 참석해 보면 금방 확인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또한 지방교회가 기도를 강조하는 것은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가 기도에 관해 쓴 책인 <기도의 비결>, <교회의 기도사역>, <기도>,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한국복음서원 발행)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귀하는 지금도 은밀한 중에 전세계 선교지에서 또 골방에서 영혼 구원과 주님의 몸의 건축과 하나됨을 위해 간구하며 부르짖는 수많은 지방교회 성도들을 거짓된 말로 인해 모독하고 있는 점을 아셔야 합니다.

 

4. 회복교회(지방교회)라고 하는 것은 미혹한 지식의 영의 특징(위 책 115쪽)이라는 말에 대하여

 

주님의 몸(교회)은 우주 가운데 하나 뿐이며(엡 1:23, 4:4), 믿는 이가 거주하는 지방의 이름을 따라 그 지방에 나타난 교회로 호칭한 성경의 근거(행 8:1, 13:1, 계 1:11)를 따르는 지방교회의 실행이 미혹의 영의 역사라면, 그러한 귀하의 신앙은 어디에 근거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귀하가 몸담고 있는 '대한 예수교 장로교회'나 귀하가 시무 하시는 '하나로 교회'는 성경의 어느 구절에 근거한 것인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5. 형제 자매라고 부르는 것이 미혹한 지식의 영의 특징(위 책 115쪽)이라는 말에 대해

 

주님도 "거룩하게 하시는 자와 거룩케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하나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기를 부끄러워 아니하셨다"(히 2:11)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히브리서 기자는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충성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구속하려 하심이라"(히 2:17)고 말함으로, 구속주이신 그분이 다른 면에서 우리의 형제이심을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로마서 8장 29절은,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함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23장 8절도 "너희는 다 형제니라"고 말합니다.

 

지방교회는 성경에 따라, 모든 거듭난 믿는 이들은 생명의 관점에서 다 형제 자매임을 믿을 뿐아니라, 주님이 우리 많은 형제들 중에 맏아들이 되심을 또한 믿습니다. 그러나 또한 성경(빌 1:1)에 따라 교회 안에 직분(장로(감독), 집사)이 있는 것을 부인하지도 않습니다(현대종교 1989년 6월호 195쪽, 지방교회와의 인터뷰 기사 참조).

 

6. 지방교회가 성경을 가지고 있으나 그 해석방법이 다르다(위 책 116쪽)는 말에 대해

 

지방교회는 우주 가운데 유일한 성경이 있는 것과 성경의 무오성을 믿습니다. 귀하가 지적한 <회복역>이란 위트니스 리가 성경 본문에 주석을 단 것입니다. 톰슨이 주석을 쓴 것이 '톰슨주석성경' 이듯이 위트니스 리가 주석을 쓴 것이 <회복역>(Recovery Version)인 것입니다. 위트니스 리는 21년 동안 신구약 66권 전체의 강해서를 집필한 바 있으며, 그가 70여 년을 성경 연구에 헌신 한 후 주석을 썼기 때문에 결코 가볍게 평가할 일이 아닙니다. 이러한 책의 가치는 그 책의 내용이 얼마나 성경본문의 빛과 일치되고 일관성 있는 통제 원칙을 가졌는가에 따라 그것을 진지하게 읽어본 독자들이 평가할 것입니다.

 

위트니스 리는 위 주석을 쓸 때 어느 한 쪽의 교리에 치우치지 않았습니다. 그는 "내가 신약 27권에 관하여 쓴 모든 주석은 형제회 신학, 속 생명 파의 가르침, 칼빈주의, 개혁신학, 아르미니안 학파 교리의 통제 아래 쓰여진 것이다"(주님의 최근의 움직이심에 관한 교통(장로훈련 메시지 5권), 한국복음서원, 1995. 161-162쪽)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 이것을 증명합니다.

 

7. 또한 귀하는 마치 장로교(또는 한국 기독교계)가 만들어 부르는 찬송가를 부르지 않으면 이상한 집단이나 되는 어투로 지방교회를 비난하고 있으나, 찬송가는 그리스도에 관한 체험과 하나님과 그분의 진리에 대한 지식과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존귀와 감사와 찬양에서 나오는 성도들의 거룩하고 영적인 느낌의 표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교회는 거의 20세기 동안 이 땅 위에 존재해 오면서 훌륭한 찬송시들을 많이 산출하였습니다. 지방교회는 이것들을 최대한 수집하여 주제별로 정리하여 1300곡 이상의 곡을 담은 찬송가를 편집하였고, 전세계 지방교회 성도들이 누리고 있습니다. 이들 중에는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가 작시한 찬송이 포함된 것은 사실이나 그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닌 것입니다.

 

또한 이곳 미국에서는 지방교회 찬송가 내용의 풍성함 때문에, 일부 기독교계 목사님이나 성가 지휘자가 이것을 구입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만일 귀하가 지방교회 찬송가를 자세히 검토해 보셨다면 복음성가를 비롯하여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즐겨 부르는 찬송가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귀하도 좁은 관점에서 벗어나서 좀더 마음을 넓히실 것을 권면 드립니다(고후 6:11-13).

 

8. 지방교회 성도들이 세상과 단절된 생활을 산다(위 책 116쪽)는 말에 대하여

 

한국적인 기독교 배경 아래서는 이러한 거짓된 내용을 읽는 독자들의 눈에 지방교회 성도들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거부하고 자기들만의 집단 생활을 선호하는 사이비 단체의 일원쯤으로 비췰 것이 분명합니다. 이러한 말은 전혀 근거가 없는 거짓입니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지방교회 성도들은 성경의 가르침을 존중합니다. 즉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하여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여 단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엡 6:5-7)는 가르침이 직장 생활에서의 우리의 태도인 것입니다. 우리는 정상적으로 국가에 세금을 내며(롬 13:7), 정상적인 가정생활과 사회생활과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방교회의 신학상의 오류가 이미 증명되었다는 귀하의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세계적인 조류와 미국 기독교계의 실정에 어두운 일부 목회자들이 지방교회를 오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에 유통되고 있는 일부 교단의 결정을 포함한 지방교회에 관한 부정적인 자료들은 지방교회의 신앙을 바르게 파악, 평가한 것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 점을 인내를 가지고 주님 안에서의 교통을 통해 바로 잡을 것입니다. 귀하에 대한 이러한 서신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다음 사항을 귀하에게 요구합니다.

 

1. 더 이상 지방교회에 대하여 거짓된 사실을 유포하지 말아 주십시오.

 

2. 위에서 우리가 지적한 각 항목들에 대한 귀하의 분명한 입장을 알려 주십시오.

 

3. 귀하의 '투고내용'에 사실확인이 미흡한 부분이 있었음을 인정하신다면, 현대종교측과 협의하여 정정 보도하여 주시고, 이에 대한 '사과문'을 보내 주십시오.

 

귀하의 성의 있고 솔직한 답변을 이 편지 발신일로부터 10일 이내에 팩스로 먼저 보내 주시고 원본을 우편으로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성령 안에서 성도의 교제를 환영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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