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회 변증자료를 나누기 위한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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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측의 지방교회측 이단 결정 철회를 촉구함

첨부 1

 

예장 통합측의 지방교회측 이단 결정 철회를 촉구함

 

 

예장 통합 교단은 2003년 제 87차 총회에서 해당 교단 이단상담소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기총 이단상담소장인 최삼경 목사님의 삼신론 이단성 여부에 대해 아래와 같은 충격적인 연구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 보고서는 1) C 목사(최삼경 목사를 가리킴으로 독자편의를 위해 이하 내용에서는 실명을 삽입함)의 "하나님이 세 영들이라는 주장"은 삼신론의 근거가 되고 아타나시우스 신조와 상충된다. 2) 온전하신 삼위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3) 이신론 또는 다신론의 오류에 빠진다. 4) 최삼경 목사의 기적종료주장은 비성경적이고 신학적으로 오류이다. 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위 통합측 이단대책위원회 연구결과는 그 본문 내용 자체로 보거나 최삼경 목사님을 중심으로 예장통합측이 그동안 다른 단체를 이단시 해온 여타 사유들과 비교해 보건대, '최삼경 목사는 삼신론 이단이다'라는 충분한 근거가 됩니다.


따라서 이런 공식 연구보고서 결과를 토대로 다음 세 가지가 더 선명하게 강조되고 확증될 필요가 있습니다.


1. 최삼경 목사의 '삼위는 세 영들이시다'라는 일관된 주장은 다만 '표현이 적절치 못한 것'에 불과 한 것이 아니라 '그의 확고한 신념'이다.

 

이 점은 특정인의 신앙고백 문제임으로 최삼경 목사 본인이 직접 확인해 주어야 할 대목입니다. 그러나 다행히 최삼경 목사는 이미 월간 교회와신앙 지(발행인: 최삼경) 2001년 11월호에 게재된 '본인에게 제기된 삼신론 시비에 답한다'라는 제목의 문서에서 이 쟁점에 대한 자신의 신앙을 다음과 같이 확고하게 고백한 바 있습니다.

 

'(전략) 둘째, 인격(위격)으로 하면 성부도 영이시고, 성자도 영이시고(비록 육체를 입으셨지만), 성령도 영이시고, 인격(위격)으로 하면 각각 영이신 세 영들이시다고 하면 삼신론인가? 본인 편에서 볼 때는 서울 북노회의 이정환 목사나 총회 상담소장 김창영 목사가 본인을 삼신론자로 생각했다고 한다면 바로 이 말 때문일 것이라고 본다. 그렇지만 무엇이 잘못이란 것인지 모르겠다. 삼위 하나님은 항상 한 영이라고 해야 한다는 말인지, 하나님에 대해서는 어떤 경우에도 복수로 표현해서는 안 된다는 말인지...아무리 생각해도 (이정환 목사, 김창영 목사가) 위트니스 리와 같은 양태론적 삼위일체관을 가진 자들이 아닌가 의심스럽다.'(월간 교회와신앙, 139쪽).


위 내용에 따르면, 최삼경 목사는 1) 자신의 '세 영들의 하나님' 또는 '복수로 표현되는 하나님'(하나님들) 주장이 삼신론 시비의 대상이 되고 있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나 2) 그러한 자신의 사상에 전혀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고 3) 오히려 이러한 자신의 '세 영들의 하나님 사상'을 비판하고 반대하는 통합 교단 서울 북노회 이정환 목사 또는 그 당시 통합교단 이단상담소장이었던 김창영 목사가 양태론 이단자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최삼경 목사님의 '세 영들의 하나님(들)' 사상이 이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양태론 이단으로 몰아갈 만큼 그에게는 확고한 신앙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환언하면, 최삼경 목사의 '세 영들의 하나님' 주장이 삼신론 이단이 되든지 이를 비판한 이정환 목사, 김창영 목사, 위트니스 리, 그리고 예장 통합 교단 전체가 양태론 이단자들이 되는 문제이며 다만 최삼경 목사님이 '표현을 적절치 못하게 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객관적으로 볼 때, 예장통합측이 최삼경 목사님의 '세 하나님들' 주장을 삼신론 이단교리로 판단한 연구보고서 결론은 타당하며 어떠한 타협의 여지가 있을 수 없습니다. 만일 최삼경 목사 본인은 '자신이 틀렸다면 지방교회에 대한 예장통합 측의 정죄가 잘못된 것'이라고 까지 항변하고 있음에도 통합교단 일각에서 적당히 타협하여 최삼경 목사에게 면죄부를 주려한다면, 그 후유증은 예장 통합교단 자체의 정체성과 신뢰성에 강한 의혹을 불러 일으키는 심각한 손상으로 표출될 것입니다.


2. 예장 통합측의 지방교회 이단결정 연구보고서는 삼신론자인 최삼경 목사 작품이었다.

 

지방교회를 이단시한 근거인 '예장 통합 측 이대위의 제 77차 연구보고서'는 외견상 예장 통합교단 사이비이단대책위원회 명의로 되어 있으나 그 당시 이단상담 소장이었던 최삼경 목사님 개인작품이라는 항간의 소문이 사실이었음이 공식 입증되었습니다.

 

즉 아래 C(최삼경)목사 삼신론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최삼경 목사는 '만일 자신이 틀렸다면 통합측 교단의 위트니스 리(지방교회)에 대한 이단 정죄가 잘못되었다고 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통합교단 이단대책위원회는 '(이런 주장은) 위트니스 리를 이단으로 정죄할 때 총회에 보고한 보고서가 C(최삼경)목사 자신의 글이었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한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즉 이것은 이단 연구과정과 실무 절차상 이런 저런 여타 관련자들이 의견을 개진했을 수 있으나 보고서의 핵심내용을 작성한 장본인은 최삼경 목사였다는 것입니다.

 

이 점은 최 목사도 경북 점촌에서 행해졌던 이단 강연회에서 직접 다음과 같이 시인한 바 있습니다. '이단 정보 자체를 제공하여 준 사람은 저의 교단에 저 하나 밖에 없는 현재의 상태입니다'. 또한 최 목사는 월간 교회와신앙 2001년 11월호에서도 '그리고 교단을 초월하여 한국교회가 본인(최삼경)의 연구를 최소 최대한 의존하고 있다'(135쪽)라고 실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위트니스 리(지방교회)가 이단이다'라는 연구보고서를 총회에 제출한 장본인이 삼신론 이단으로 밝혀진 이상, 예장 통합측은 이단자가 연구한 내용을 토대로 지방교회측를 이단시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삼신론 이단인 최삼경 목사님이 지방교회측에 대해 연구 보고한 내용이 과연 정당했는지를 재검토 및 재평가해야 할 충분한 이유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3. 예장통합측은 지방교회를 이단시한 기존의 결정을 즉각 철회(재고)해야 한다.

 

이미 지방교회측은 지난 1996년 8월부터 1998년 5월까지 월간 교회와 신앙지를 통해 진행되었던 최삼경 목사와의 공개 진리토론에서 최삼경 목사가 작성한 통합측 77차 연구보고서 내용의 부당성을 조목 조목 반박 또는 해명한 바 있습니다(토론 내용을 담은 단행본 '누가 이단인가' 참조). 아울러 이러한 쌍방의 공개 진리토론이 최삼경 목사의 신론이 삼신론 이단사상임을 만 천하에 알려지게 한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은 아래 연구보고서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위 공개 토론에서 지방교회측은 통합측의 77차 연구보고서 내용이 최삼경 목사의 이단적인 신론에 기초했거나 지엽적인 교리상의 이견에 불과할 뿐 특정 단체를 이단시할만한 내용이 아니었음을 충분히 변증했습니다.

 

즉 1) 신론에 있어서 '양태론' 비판은 오히려 최삼경 목사가 삼신론 이단인 것으로, '신인합일주의' 비판은 최 목사의 연구 부족으로 인한 오해로 판명됨. 2) 기독론의 '양성부인' 비판은 역시 위트니스 리가 예수님의 육신이 부활시 영화롭게 된 몸(빌3:21)이 된 것을 주장한 것을 최 목사가 오해한 것으로 판명됨. 3) 인간론에서 '전적 타락 부인' 비판은 위트니스 리가 사람의 영의 타락을 부인하는 것으로 착각한 최 목사의 오해로 판명됨(최 목사는 공개토론에서 이 점을 시인함). 4) 교회론은 '기성교회를 바벨론이라고 한다'는 비판은 계시록 17장의 해석을 최 목사가 확대적용 한 것으로 판명 됨, '목사제도 예배제도 차이'는 지엽적인 이견일 뿐 이단 사유가 될 수 없음, '침례로 인한 구원 비판'은 성경상의 다양한 구원의 정의 중 '세상으로부터의 구원'(홍해를 건넘으로 애굽에서 나오는 것으로 예표 된)을 가리킬 뿐 거듭남의 구원을 말함이 아님에도 최 목사가 오해한 것으로 각각 밝혀진 바 있습니다. (2000. 4. 15일자 항의서한 참조 http://www.hightruth.or.kr/frame03/con_048.html)


따라서 예장 통합측은 삼신론 이단으로 판명된 최삼경 목사의 비성경적인 연구자료를 토대로 지방교회에게 내린 과거의 이단 결정이 치명적인 하자가 있음을 인정하고 이를 즉각 철회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지방교회에 대한 77차 연구보고서 내용에 있어서 최삼경 목사와의 토론내용 이외의 항목들에 대한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면 이에 대한 쌍방 대표자간의 추가 토론 또는 추가 자료 요청 및 검토를 통해 하나님이 보시기에 공의로운 후속조치가 조속히 시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음은 예장 통합측 이단대책위원회가 1년간 연구한 후 총회에 보고한 최삼경 목사(C목사) 삼신론 연구 보고서입니다. 최삼경 목사의 이단성이 잘 연구되고 명료하게 지적되어 있습니다.

 

 

삼신론에 대한 연구보고서

 

출처: 통합교단 홈페이지 http://www.pck.or.kr/sub4_06.asp

 

1. 삼신론

 

삼위 하나님의 본질의 통일성(단일성)을 부정하는 것으로 AD550 아스쿠나게스(Johannes Askunages)와 필리포네스(Johannes Philipones)를 중심으로 한 단성론자들에 의해 주도된 이론이다. "그리스도의 본성은 신성과 인성이 혼합된 단일 본성이며 삼위일체 안에는 세 가지 신적 본질(ousiai)이 있다"는 주장이다.

 

로스켈리누스(Roscellinus 1050-1128)는 "세 위격은 하나의 의지와 힘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여 삼위일체의 통일성을 유지하려 하였으나 세 위격이 분리되는 세 하나님의 의미를 더 강조함으로 삼신론에 빠짐으로 제4차 라테란공의회(1214)에서 정죄 되었다.

 

안톤 군테(Anton Gunthe 1783-1863)는 "고대 다신론적 종교의 삼신-스토아적 '로고스'(Logos)와 신플라톤적 '누스'(Nous,이성) 및 절대자의 자기현시에 있어서의 삼중적인 운동"을 주장한 헤겔(Hegel)의 범신론적인 주장에 반대하여 "그리스도의 본질은 삼중적이며 지각을 통해서 서로 끌어당기는 세 본질이 형식상 통일을 이룬다"고 주장 하였다. 군테의 주장은 1857년 교황 피우스9세에 의해 정죄 되었다.

 

그런데 유의해야 할 점은 비록 삼위일체를 반대하여 정죄된 사람들의 동일한 주장은 "이 교리가 유일신론을 희생하여 삼신론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전혀 다른 인간자아의 형상에서 비롯된 신적 인격성에 대한 잘못된 개념에서 발전된다는 점이다. 즉 신성이 정의상 인격이어야 한다는 것과 삼위는 각각의 인격을 소유한 개별적 존재이며 각각의 신성을 소유한 것으로 삼신이 된다는 주장이다. 삼위를 분리적 의미로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기포드(Gifford 1918)는 "삼위를 하나님의 인격보다는 하나님 속에 존재하는 인격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즉 세 위격을 한 인격으로 보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나 그러나 세 위격을 한 인격이라고 보기 보다는 세 위격이 모두 인격을 가진 존재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의 노력은 삼신론이나 다신론을 배격하고 이교세계와는 다른 기독교의 가장 귀한 유일신앙, 하나님의 단일성을 보존하려는데 있었다.

 

분명한 것은 성경의 계시는 일차적이며 최상의 것으로서 고대 세계의 다신론과 실제적인 무신론에 반대하여 전체에 걸쳐 유일신앙, 곧 하나님의 유일성의 진리를 제시하고 있다.


2. C(최 삼경)목사의 삼위일체주장 비판

 

C(최삼경)목사의 삼위일체 신관을 분석하기 위해 그가 위트니스 리측(지방교회)과 지상논쟁을 벌였던 내용(월간 교회와 신앙, 96년12월호-2001년11월호)을 참고로 한다.


3. 문제의 발단

 

C(최삼경)목사는 지방교회의 삼위일체 주장을 비판하면서 교회와 신앙 96년 12월호 136쪽에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다.

 

"위트니스 리는 '하나님의 세 인격은 세 영들이 아닌 하나의 영'으로 세 인격이 한 영안에 있는 삼일 하나님이 되었다고 하는 말이 그렇다. 그는 비록 인격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는 '셋'이라는 말을 쓰고 있으나 영을 말할 때는 '한' 영안에 삼일 하나님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구약이나 신약이나 아버지 하나님도 '한' 영시요 성령님도 '한' 영이신데 어떻게 이 둘이 하나라고 하는가?" 그러므로 "위트니스 리가 '한' 영의 하나님을 주장하고 있는 점이 바로 양태론적 삼위일체라"고 주장하였다.

 

이에 대해 지방교회측이 "'영'은 하나님의 본질을 가리키는 말로서 C(최삼경)목사의 주장대로 하면 하나님 아버지와 성령님은 두 본질을 가진 존재가 됨으로 이는 정통신앙에 위배될 뿐 아니라 이단적인 것임으로 반드시 수정되어야 한다"(교회와 신앙 97년3월호)고 비판하자 C(최삼경)목사는 교회와 신앙 97년 6월호에서 "'하나님은 세 영들이 아닌 하나의 영'이라는 주장은 이단적인 것으로 '하나님은 하나의 영이 아닌 세 영들의 하나님이 되어야 한다'고 거듭 주장하였다."

 

이에 대해 지방교회측은 C(최삼경)목사는 "세 위격의 하나님의 한 본질(영)"을 부인하는 삼신론자이다"(교회와 신앙 97년 7월호)라고 비판하자 교회와 신앙 97년 8월호에 "위트니스 리가 '한' 영이란 말을 하나님의 본질에 대하여 한 말이라면...이 말이 맞다"고 마지못해 인정하고 "그러나 위트니스 리는 '한'영이란 말을 본질에 대한 말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다시 비판하였다.


4. C(최삼경)목사 주장의 문제점

 

상기와 같은 양측의 논쟁에서 서두에 밝힌 것처럼 위트니스 리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다. 그 이유는 C(최삼경)목사의 주장이 아니더라도 위트니스 리측의 주장은 분명 양태론적 주장임으로 더 이상 비판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C(최삼경)목사의 주장의 문제점만 살펴보려고 한다.

 

"만일 한 영이란 말이 본질의 단일성을 가리키는 말이라면 맞다고 할 수 있으나"

C(최삼경)목사는 분명 하나님을 영이라고 할 때에는 본질의 단일성을 가리키는 것임을 알고 있었다고 보여진다. 더구나 이종성박사의 글을 인용하면서 야훼 하나님은 영적본질을 가진 분임을 인정하고 있다.

 

"이종성교수는 하나님을 영이라고 하면서 ...."영은 삼위일체 신의 존재 형식을 의미한다....신은 처음부터 그 존재방식에 두 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하나는 삼위일체라는 형식이요 다른 하나는 영적 존재라는 것이다. 야훼신이 영적 본질을 가지고 있었기에...."(교회와 신앙 2001.11월호)

 

또 이종성교수는 자신의 글(상게서 P141 상단)에서 "그러나 삼위 하나님은 본질적으로 영 이시라는 말이다"고 강조함으로 하나님을 영으로 표현할 때 영은 하나님의 본질의 단일성을 가리키는 뜻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C(최삼경)목사는 "필자는 삼위 하나님의 상호내재를 부정하지 않으며 본질의 단일성을 믿고 인격의 구별성을 믿는다"(교회와 신앙 97년11월호)고 하였다. 그렇다면 "성부(하나님)도 한 인격으로서 영 이시요 성자도 한 인격으로서 영 이시요 성령도 한 인격으로 영 이시다. 그러나 세 영이 아니라 한 영 이시다"라고 해야 한다. 그러나 C(최삼경)목사는 "성부도 한 인격으로서 한 영이시요 성자도 한 인격으로서 한 영이시요 성령도 한 인격으로서 한 영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한 영의 하나님이 아니라) 세 영들의 하나님이다"라고 주장한다(교회와 신앙 96.12월호)

 

C(최삼경)목사는 자신의 이와 같은 주장이 삼신론에 해당한다는 공격을 받자 [교회와 신앙 97년8월호]에서는 "필자가 각각 한 영이라고 한 말은 셋에 속한 부분으로서 한 말이다. 즉 아버지 하나님도 한 인격으로서 영 이시요 아들 하나님도 한 인격으로서 영 이시요(물론 아들 하나님만은 육을 취하셨지만) 성령님도 한 인격으로서 영 이시다는 말이다"라고 처음 주장인 삼위가 "한 영이시다" 라고 교묘히 말을 바꾸어 96년 12월호에서 주장한 내용에서 <한-하나>라는 말을 빼 버렸다. 이것은 그의 첫 주장이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은 세 영들의 하나님이 아니라 한 영의 하나님임을 인정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또 "각각 한 영이라고 한 말은 셋에 속한 부분으로서 한 말이다"고 주장한 것도 문제가 된다. "성부의 영, 성자의 영, 성령이 셋(삼위)에 속한 부분이다"라는 주장은 삼위일체론에서는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삼위가 셋에 속한 부분이라는 표현은 삼위 하나님은 셋이 합하여 온전한 하나가 되며 성삼위 각위가 독자적으로 온전하지 못하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더 자세히 살펴보면

 

C(최삼경)목사는 위트니스 리의 삼위일체론을 비판하는 글에서 "윗트니스 리는 비록 인격이라는 말을 사용할 때는 '셋'이라는 말을 쓰고 있지만 영을 말할 때에는 '한 영안에 있는 삼일 하나님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구약이나 신약이나 아버지 하나님도 한 영이시오 성령님도 한 영이신데 어떻게 이 둘이 하나라고 하는가?"(교회와 신앙 96년 12월 136쪽)

C(최삼경)목사의 주장은 하나님 아버지도 한 영이시고 성령도 한 영으로서 하나님은 두 본질(영)을 가진 분으로 '이 둘은 결코 하나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자신이 주장한 하나님은 '한 영이 아니라 세 영들이며 결코 하나가 될 수 없음'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앞서 언급한 "영을 하나님의 본질을 나타내는 말이라면 맞다" "필자는 하나님의 상호내재를 부정하지 않으며 본질의 단일성을 믿는다"는 자신의 주장을 뒤 엎는 것으로 그의 주장은 삼위 하나님은 영이 각각 다른 본질을 지닌 세 하나님이라는 뜻이 되고 만다.

 

더 자세히 살펴보면

 

분명히 그는 "성부도 한 인격으로서 한 영이시요 성자도 한 인격으로서 한 영이시요 성령도 한 인격으로서 한 영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세 영들의 하나님이시다"라고 주장 하였다. 그의 주장에서 인격과 영은 동질이다. 그러므로 인격=영이다. 인격은 페르소나(persona)를 번역한 말이다. 그러므로 영도 페르소나이다. 그러므로 C(최삼경)목사의 주장은 '(하나님은)세 (영)페르소나라는 것이다. 이것이 어떻게 삼신론이 된다는 것이냐?'는 주장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하나님을 영이시다'라고 할 때 이것은 하나님의 본질(본성)을 나타내는 극히 제한적 용어이다. 그러므로 C(최삼경)목사 자신도 "삼위 하나님은 본질적으로 영이시다"라고 인정하였다. 이렇게 볼 때 영은 페르소나가 아니라 숩스탄티아(substantia)- 곧 본질(본성)을 나타내는 말-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C(최삼경)목사의 주장대로 옮기면 "성부도 한 페르소나로 한 숩스탄티아 이시며 성자도 한 페르소나로 한 숩스탄티아 이시고 성령도 한 페르소나로 한 숩스탄티아 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세 숩스탄티아(본질) 이다"

 

C(최삼경)목사는 분명 각각의 본질을 가진 '세 영들의 하나님', 곧 세 분 하나님을 주장하고 있으므로 그의 주장은 삼신론으로 충분히 오해를 받을 수 있다.

 

"삼위일체론에서 '페르소나'를 '영'으로 표현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신론에서 '하나님은 영이시다'라고 할 때는 언제나 영은 하나님의 속성-곧 본질을 나타내는 것이다. 혹 '영'이란 단어를 한 하나님 안에서 인격의 개체를 표현하는 의미로 쓸 수 있으나 그러나 삼위 하나님을 세 영들의 하나님으로 표현하는 것은 삼위일체론에서는 적절하지 못하다.

 

그러므로 "하나님도 한 인격으로 한 영이요 아들 하나님도 한 인격으로 한 영시며 성령 하나님도 한 인격으로 한 영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세 영들의 하나님이다"라는 주장은 삼신론의 근거가 될 수 있으며 이것은 결국 세 하나님이 되어 우리가 믿고 고백하는 아다나시우스 신조와 상충된다.

 

C(최삼경)목사가 이렇게 무리가 따르는 주장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는 지방교회측을 비판 하면서 "하나님의 세 인격은 세 영들이 아닌 하나의 영"(하나님의 경륜,p16)이라는 지방교회측의 주장이 양태론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하나님의 세 인격이 하나의 영안에 속할 수 없다는 것이며 그러므로 "아버지 하나님도 한 영이요 성령님도 한 영이신데 어떻게 이 둘이 하나라고 하는가 반문하며 그러므로 하나님은 한 영이 아닌 세 영들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교회와 신앙 96.12월호).

 

지방교회측에서 "'영'은 하나님의 본질을 말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세 인격은 세 본질(영)이 아닌 하나의 본질(영)을 가지고 계신다. 그러므로 C(최삼경)목사의 주장은 삼신론이다"라고 공격하자 C(최삼경)목사는 "영이 하나님의 본질을 말하는 것이면 (지방교회측의 주장)이 맞다. 그러나 한 인격으로서 성부 하나님도 한 영이시오 한 인격으로서 성자 하나님도 한 영이시오 성령도 한 영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세 영들의 하나님이다"라고 분명히 '영'을 하나님의 본질을 나타내는 말로 인정하면서도 '하나님을 세 영들의 하나님'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그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이유는 한 지방교회측의 삼위일체론이 양태론임을 단죄하기 위해서로 보인다. 굳이 이런 주장을 하지 않아도 지방교회측의 신관은 양태론이다.

 

C(최삼경)목사는 자신의 주장이 삼신론이라고 비판을 받자 '자신은 한 본질에 세 인격이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다'고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면서도 '하나님은 한 분인가, 세분인가?'라는 주제아래 "칼빈도 하나님이 한분이심도 강조하였지만 세 분 이심도 말하였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은 한 분 하나님이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은 아버지가 아니시고 성령은 아들이 아니시다. 세 분은 독특한 특성에 의해 구분된다"(2001. 11월호)고 주장하며 칼빈도 세 분 하나님을 주장한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

 

C(최삼경)목사는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분'이란 말은 '페르소나'란 말을 변역한 것으로 이것은 우리가 '위(격)'으로 번역하여 사용하는 말이다. C(최삼경)목사는 "'분' 이란 말에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칼빈의 기독교강요 원문에는 한국 말의 '분'이란 개념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칼빈도 하나님이... 세 분 이심도 말했다"고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하는 이유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C(최삼경)목사는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한국교회나 세계교회가 자칫 삼신론적 의미로 받아들여질 위험성이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세 분'이라는 표현까지 서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C(최삼경)목사는 '아다나시우스 신조의 "성부도 신이고 성자도 신이고 성령도 신이다. 그러나 신은 셋이 아니라 하나만 존재한다"는 의미는 "본질의 단일성을 주장하는 것임을 명확히 알 수가 있다"라고 하였다(2001.1월호 p.144) 이 글은 성삼위 하나님의 본질의 단일성을 인정한 말이다.

 

교회가 정통교리로 인정하는 아다시우스 신조는 하나님(신)을 본질적으로 한 분임을 강조한다. 그러나 C(최삼경)목사는 아다나시우스 신조의 본질의 단일성을 인정하면서도 동시에 '신을 셋(세 영들)'으로 주장하는 이율배반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

 

C(최삼경)목사의 주장대로 한다면 '성부도 신이고 성자도 신이고 성령도 신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세 신들의 하나님이다'라고 해야 한다. 그러나 분명 아다나시우스 신조는 "한 신만 존재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 C(최삼경)목사는 자신의 주장을 변명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복수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인가?"라고 질문을 던지고 '그렇다고 보지 않는다'고 하였다. C(최삼경)목사는 하나님을 복수 신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근거로 "창1:26에 하나님을 '우리'라는 복수로 기록하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가 우리의 형상을 따라"

 

물론 이 성경구절은 하나님을 '우리'라는 복수로 표현하고 있다(우리는 1인칭 명사). 그러나 하나님이 여러분이기 때문에 '우리'라는 표현을 한 것이 아니다. 계시적 해석(본인이 여기서 해석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주경신학적 측면에서 가능한 해석일 뿐 성경 기록의 본래적 문학적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다)으로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할 수 도 있다. 그러나 '우리'라는 표현은 '히브리인들은 장엄한 것을 나타낼 때 흔히 복수형을 사용함으로 강세를 나타내는 히브리 문학적 표현이다'(성경은 어느 곳에서도 하나님을 나타내는 복수명사-예,엘로힘-를 하나님들이라고 부르고 있지 않다)

 

즉 하나님을 '우리'라는 1인칭 명사로 표현한 것은 복수 하나님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장엄하심과 강하심을 나타내는 히브리 문학적 표현인 것이다.

 

벌코프는 "엘로힘이나 (하나님에 대한) 복수적 표현들은 하나님 안에 있는 인격적 복수성(plurality)을 지적하고 있다고 할지라도 삼위일체의 증거로 보장을 받지 못하고 있다"(벌코프 2권 신론 p154)고 밝히고 있다.

 

그럼에도 마치 이 성경구절이 하나님을 복수로 표현할 수 있는 근거인양 왜곡하여 인용하고 있는 것은 C(최삼경)목사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된다.

 

반복되는 말이지만 C(최삼경)목사가 위트니스 리의 삼위일체론을 비판하면서 주장한 "하나님은 한 영의 하나님이 아니라 세 영들의 하나님이다"라는 주장은 영이 하나님의 본질을 의미하는 것임을 인정하면서도 "하나님을 세 영들의 하나님"으로 주장하는 것은 삼신론적 주장으로 충분히 인식될 수가 있다.

 

C(최삼경)목사는 자기 주장이 잘못된 것이라면 '통합측 교단의 위트니스 리에 대한 정죄가 잘못되었다고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2001.11호 p144). 이것은 위트니스 리를 이단으로 정죄할 때 총회에 보고한 보고서가 C목사 자신의 글이었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한 것이다.

 

그러나 분명히 해야 할 것은 위트니스 리를 이단성이 있다고 결정한 본 교단의 결정은 결코 삼위일체론 한 가지에 국한된 것이 아니므로 자기 주장이 잘못된 것이라면 위트니스 리의 이단정죄가 잘못 되었다고 해야 한다는 주장은 자신의 주장이 곧 정통이요 이단정죄의 잣대라고 말하는 것으로 문제가 있다고 여겨진다.


5. 성령론에 대한 문제점

 

C(최삼경)목사의 문제점은 삼위일체론만이 아니다. 그는 성령론에서도 성경의 가르침과 또 우리 교단의 신조와 신앙고백과는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제 그가 주장하는 성령론의 문제점을 논해보자.

 

C(최삼경)목사는 교회와 신앙 97년9월호 p142-144에 윤 모목사의 계시론을 비판하는 글에서, 윤 모목사의 '성경계시는 사도시대에 끝이 났으나 하나님의 이적은 지속되고 있다'는 주장을 반박하면서 "계시가 사도시대로 끝났다고 한다면 이적도 역시 끝났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나 이 점에 있어서 (윤 모 목사가) 너무나 강경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C(최삼경)목사의 주장은 세대주의적 근본주의자들 중 극히 일부가 주장하는 기적종료이론으로 '성령의 사역은 내적사역과 외적사역으로 구분되며 성경이 완성되기 전에는 이 두 가지 사역이 병행되었지만 성경이 완성된 이후에는 성령의 내적사역만 계속된다'는 이론이다. 이와같은 주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성령의 능력과 은사와 이적에 대한 성경적 가르침을 부정하는 비성경적 주장이며 웨스터민스터 요리문답 제31장 성령에 대하여 제4항과 1986년에 채택된 본교단 신앙고백서 제4장 성령 제4항과 제5항에 명시된 '성령의 사역과 은사'를 부정하는 것으로 본교단의 신앙과 결의에 위배되는 주장이다.

 

성경이 가르치고 있는 바, 성령의 은사는 대부분 인간의 이성과 능력을 초월한 기적적인 것들이며 이러한 성령의 은사는 '믿고 구원받은 자들의 봉사를 위해 주신 선물로 신자들에게 다양하게 주어지는 것'이다.

 

"이적이 끝났다고 하면" 성령의 특수은사도 종결되었다고 해야한다. 그러나 분명히 성령의 특수은사는 지금도 믿는 자들에게 주어지고 있다. 그러므로 C(최삼경)목사의 주장은 일부 신학자들의 이론을 성경보다 우위에 두고 성경을 부정하는 이단적 주장이라 아니 할 수 없다. C(최삼경)목사 스스로 교회와 신앙 2001년9월호, p144에서 "물론 기사와 이적을 본질적으로 부정하면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부정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상주의자가 되어 이단에 빠질 위험성이 더 커집니다"라고 기적을 부정하는 것이 하나님의 능력을 부정하는 잘못된 것임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

 

그런데 C(최삼경)목사가 말하고 있는 "기사와 이적을 본질적으로 부정하면 문제가 된다"는 의미는 '성경에 나타난 기사와 이적을 부정하면 문제가 된다'는 것으로 여겨지며 다른 면으로 해석하면 성경계시가 완성되기 전에는 (복음을 효과적으로 증거하기 위하여) 기사와 이적이 많이 나타났으나 성경계시가 완성된 후에는 실제적으로 이적도 끝이났다는 본래적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분명히 C(최삼경)목사는 "이단이란 말은...교리적인 면에서 규정하는 말"(교회와 신앙 97년6월호)이라고 스스로 정의를 내려놓고 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필자(C목사)는 이단비판이나 규정을 ...교리로만 한다는 식의 말은 주장한 적이 없다"(교회와 신앙 2001년8월호.p144)고 말하고 있다. 우선 C(최삼경)목사의 거짓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단이란 교리적인 면에서 규정하는 말"이라고 해놓고 "그런 식의 주장(을)한 적이 없다"고 말을 바꾸고 있다.

 

그의 주장대로 교리적인 면에서 이탈되거나 잘못될 때 이단이 된다. "이적과 기사를 부정하는 것은 성경을 부정하는 것이요 나아가 성령의 외적사역-은사를 통한 하나님의 역사-을 부정하는 것으로 이것은 본교단의 신앙고백이자 교리를 부정하는 것으로 성령론에서 명백하게 잘못된 것이다. 한 가지 더 첨언하면 기적종료이론은 학자들의 학문적 주장일 뿐 교리나 성경의 가르침이 아니다. C(최삼경)목사는 성경의 증거나 교단이 정한 신앙고백(이것은 또 하나의 교리적 측면이 강하다)보다 일부 학자들의 그릇된 주장을 더 신봉하는 비성경적인 신앙의 소유자라 하지 않을 수 없다.


6. 결 론

 

(1) 삼위 하나님은 본질적으로 영 이시다. 영은 페르소나(위격)가 아닌 숩스탄티아(본질)을 나타내는 말이다. 삼위일체론에서 페르소나를 영으로 표현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신론에서 '하나님은 영이시다'라고 할 때는 언제나 영은 하나님의 속성, 곧 본질을 나타내는 것이다. 혹 영이란 단어를 한 하나님 안에서 인격적 개체를 표현하는 의미로 사용할 수도 있으나 그러나 '삼위 하나님을 세 영들의 하나님'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삼신론으로 지적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성부 하나님도 한 인격으로 한 영시요 아들 하나님도 한 인격으로 한 영이시며 성령 하나님도 한 인격으로 한 영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세 영들의 하나님이시다'라는 주장은 결국 하나님은 세 하나님이 되어 삼신론의 근거가 되며 모든 기독교회가 믿고 고백하는 아다나시우스 신조와 상충된다.

 

(2) "성부의 영, 성자의 영, 성령이 각각 하나라고 한 것은 셋에 속한 부분"이라는 주장은 하나님을 삼등분하여 성부, 성자, 성령을 각기 1/3로 분리시킴으로 성삼위가 하나의 신적 본질 안에 서로 구별되며 나뉘거나 혼합되지 않고 상호 종속됨이 없이 온전하신 개별적 실재를 손상시키고 삼위가 하나가 될 때만이 완전한 하나님이 될 수 있다는 주장으로 온전하신 삼위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는 결과가 된다.

 

(3) '영'이 하나님의 본질, 곧 성부, 성자, 성령이 하나의 영이심을 의미하는 것임을 인정하면서도 "구약이나 신약이나 아버지 하나님도 한 영이시요 성령님도 한 영이신데 이떻게 이 둘이 하나라고 하는가?"하는 주장은 하나님의 영과 성령은 각기 다른 영이라는 뜻으로 성부의 영과 성령의 하나되심을 부정하고 성부의 영과 성령이 각각 다른 영이라고 주장함으로 이신론, 혹은 삼신론의 오류에 빠지고 있다.

 

(4) "성경의 완성과 함께 성령의 모든 은사나 이적도 함께 끝났다"고 보는 기적종료이론은 근본주의 성향의 일부 개혁파들이 성령론에서 이런 이론을 주장하고 있다. 성령의 능력과 이적을 부정하는 것은 신적능력의 자유함을 특정기간에만 한정시키는 것으로 이와 같은 주장은 비성경적일 뿐 아니라 웨스터민스터 요리문답 제 31조, 성령에 대하여 제 4 항과 우리 교단의 신앙고백 제 4 장 성령, 4항 및 5항에 명시된 성령의 사역과 은사를 부정하는 주장이다. 성령의 역사와 이적은 하나님의 특별하신 활동으로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성령은 다양한 은사를 그의 성도들에게 주심으로 복음의 사역을 감당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 우리 장로교의 신앙고백이며 교리이다. 기적종료 주장은 비성경적이며 신학적으로 오류이다.

 

(5) 상기와 같은 주장을 하는 것은 신앙의 문제라기보다는 그 표현이 적절치 못한 것으로 사료되며 또 연구결과가 나올 경우 해 노회로 보내주기를 노회가 청원하였으므로 해 노회로 하여금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함이 옳은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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