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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아들과 많은 아들들

 

맏아들과 많은 아들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마16:15)와 “주여 뉘시오니까?”(행9:5)는 주 예수님에 대한 의미깊은 두 가지  질문입니다. 또한 이에 대한 바른 답변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입니다. 그런데 주 예수님은  이 외에 ‘맏아들’(프로토토코스, 4416)이시기도 합니다(롬8:29). 그런데 맏아들이라는 호칭은 '많은 아들들'을 전제한 것입니다. 이제 이 두 개념들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려고 합니다.


맏아들


맏아들은 누구이신가? 그분은 2격 아들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으신 후 죽음과 부활을 거침으로 그 육신이 영의 몸이 되신 상태의 하나님의 아들을 가리킵니다. 따라서 맏아들은 성육신 이전의 신성만  있으셨던 하나님의 아들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개념입니다.


-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들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롬8:29).

- 또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히1:6)

-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가장 먼저 나시고(프로토토코스)(계1:5)

-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부활) 내가 너를 낳았다(행13:33).


많은 아들들


많은 아들들은 누구인가? 이들은 맏아들이신 생명주는 영을 씨로 자신들의 마음밭에 영접하여 거듭난 자녀들을 가리킵니다. 이들과 한 영되신 맏아들(요3:6, 고전6:17)께서 하시는 일은 하나님의 예정하심에 의해, 이들 안에 주님자신을 생명을 주시고 또 주심으로 자신의 형상을 닮아가게 하는 것입니다(고후3:18). 하나님의 경륜의 초점은 지금 창세전에 미리 정하신 것인, '맏아들의 형상 닮아가게 하는' 이 한 가지에 집중 되어 있습니다(딤전1:4, 롬8:28, 히2:10).


- …이는 그로 많은 형제들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롬8:29).

-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다시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갈4:19)

-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고 더 풍성히 얻게 함이라(요10:10하)

- 한 알의 밀이 죽으면..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12:24)


맏아들과 많은 형제들


맏아들은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경우라면, 많은 아들들은 사람으로 태어나 하나님을 존재 안에 받아들인 자들입니다. 이 둘 사이에는 경배받는 대상이 되는 신격(Godhead)이라는 넘을 수 없는 벽도 있고, ‘다 하나에서 나서 형제라 부를 수 있는’(히2:11) 매우 깊은 유사성도 있습니다. 많은 아들들인 우리의 존재 이유는 사는 동안 맏아들의 형상을 본받는 일을 위해 안배된 각양 환경들 속에서 선을 이뤄가는 것입니다. 그 선은 바로 사도 바울처럼 그리스도를 얻고 더 얻는 것입니다(빌3:8).


- 거룩하게 하시는 자와 거룩하게 함을 입는 자들이 다 하나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고 부르시기를 부끄러워 아니하시고(히2:11)

-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17절)

-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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