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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거리며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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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기 어려워요 주님의 말씀은


구원 받았다고도 그러고 구원 받아야 한다고도 그러니


주님의 말씀은 쉽지 않아요 깨닫기에


그래서 어떤 사람은 구원 받은 것만 좋아하네요 그것만 있는 듯이


그 사람은 구원 받아야 한다는 사람을 만나면 얼마나 싸울까요?


둘 다 성경책을 가지고 말이죠


그러고 보면 주님은 참 이상한 분이네요


왜 그분의 말씀은 늘 그런 걸까요?


아니 우리가 이상한건지도 모르죠


늘 싸우는 것은 우리이니


우리는 이것을 붙잡으면 저것을 잡을 줄 모르고


저것을 붙잡으면 이것을 잡을 줄 모르네요 둘 다 성경책에 있는데도


그러면 이제부터는 둘 다 잡아 볼까요?


그런데 그것도 아닌거 같네요 하나도 잡을 수가 없으니


그러다 가지고 있던 것마져 잃어버리면 어떡하죠?


그래서 주님은 처음에 하나를 주신거 같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비우게 하고 또 다른 하나를 주시고


그러고 보면 그것이 우리가 가고 있는 길의 연속인거 같습니다


좌로 갔다 우로 갔다 하면서 겸손한만큼 조금씩 나아가죠


우리는 늘 그렇게 해서 진리 앞에 겸손해지고


그리고 그 길을 뒤따라오는 사람들을 내 모습에 비춰 이해하게 합니다


알고 보면 다들 그렇게 가고 있네요 비틀거리면서

 

 

글쓴이 :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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