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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아침은 시간이 조금 더 있어 말씀을 묵상한 후
운동장 계단에 앉아 기도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게 되었습니다.
주님과 화목게 되는 적셔짐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언제나 '기름'을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은 '기도'인 것 같습니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기도 안에서 영을 만지기 쉽고
나의 상태를 가장 정직한 영으로 볼 수 있게 됩니다.


과거에 제가 가장 괴로워 했던 것 중 하나는,
눈을 감고 기도 안에 있을 때는 주님과 완전한 하나인데
눈을 뜨면 그 실제가 되지 못하는 것으로 인한 괴로움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차라리 눈 먼자가 된다면.... 이러한 말도 남의 말이 아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성소와 지성소 사이를 나누는 육체의 찢어짐의 생활과
천연적 사람을 십자가에 놓여지는 생활을 주님은 요구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많은 시간들 안에서 우리는 겉사람을 부서뜨리는
주님의 방문을 체험하게 됩니다.



오늘의 양식에 나오는 한 부분의 말씀을 계속 기도로 주님께 묻고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머리의 생명이 없으면 몸이 없고, 머리의 권위가 없으면 몸의 하나가 없다.'



일 년 반 전에 공인중개사 공부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남편 형제님이 권하기도 했지만 중요한 것은 제가 결정하는 것이고
이것은 시간과 마음을 많이 빼앗기는 것이므로 신중하게 결정하기 위해
계속 기도를 하였었습니다.
어느 정도 주님 안에서 평강과 기름부음의 임재가 있다고 생각될 때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과정 안에서 너무나 힘들고, 내가 왜 이런 것을 해야 하는가?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많이 들었지만 그때마다 주님께서
제게 주신 그 임재의 확신이 생각이 났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환란과 시험이 올 때 이길 수 있는 힘을 공급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기묘하게도 그해 시험은 무척이나 어려워 시험에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시험의 불공평으로 인하여 다음 해 5월 재시험이 있었는데
이것을 위해 기도해 보았습니다. 계속 아무 느낌이 없고 내려놓고
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과정 안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그 일의 성공과 실패를 알아 맞추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다만 어떠한 일의 결정에 있어 주님을 생명으로
취했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머리의 생명이 없다면 몸은 없습니다....



청년 형제 자매님들의 결혼에 관하여, 중신설 기회가 가끔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주님의 머리되심 아래 있지 않고 상대방의 조건과 이유만을
가지고 '아, 이 형제와 저 자매가 연결되면 좋겠다.' 생각하고 연결한다면
이것은 머리를 모독하는 것이며, 그 영을 무시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께로 이끌어 주님의 음성을 듣고 임재와 확신을 얻도록 안내하지 않고
상대방의 조건과 필요와 이유 등으로 두 사람이 짝을 짓는 일을 한다면,
또 다른 더 좋은 조건과 필요와 이유가 있을 때는
또 다른 상황에서 혼란을 겪어야 합니다.
전자와 후자의 사이에는 하나가 없는 의견의 제시일 뿐이었습니다.
머리의 권위가 없다면 몸의 하나는 없습니다....


교회 안에 여러 가지 문제들, 조언들....을 듣고자 하는 사람에게
'참된 사역자들은 (또는 생명이 성숙한 장로들은) 그리스도를 생명으로 살고,
다만 그리스도를 분배하고 공급하는 자들'이라는 것에 큰 인상이 지어졌습니다.
천연적인 생각으로 다른 사람을 위해 결정하지 않고!!
그들로 주님의 임재와 확신과 그분의 음성을 듣도록 머리 안으로 인도하는 자들...!!
주님의 주관적인 말씀을 듣도록 기도하게 하며,
이를 인하여 그들로 영 안에서 기름을 얻게 하고,
어둠과 빛을 나뉘는 체험을 갖게 하며, 생명의 누림을 회복할 때,
주님은 그 사람 안에서 모든 것을 하십니다...



글쓴이 : Hann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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