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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4장에서, 주 예수님은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초대한 어떤 사람에 대한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준비는 다 되었지만 초청받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핑계를 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집 주인은 자기 노예에게,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 가난한 사람, 불구자 등을 채우고 그래도 자리가 남자 억지로라도 사람을 데려다 채우게 합니다(17-23절).


이것은 초대한 이의 필요가 초대받은 이들의 필요를 능가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의 구원에 있어서 그분께서 사람을 얻고자 하는 필요가 사람이 구원을 얻으려는 필요보다 훨씬 더 크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누가복음 15장에서 잃은 양 한 마리를 찾는 목자(4-7절), 동전 한 개를 찾는 여인(8-10절), 집 나간 탕자를 기다리는 아버지(11-24절)의 사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양 한 마리를 찾고자 하는 열망, 동전 한 개를 찾고자 하는 열망,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열망이 각각 읽어버린 양, 동전, 아들의 열망보다 훨씬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4장에서 주 예수님은 일부러 사마리아를 거쳐 수가라는 한 동네 야곱의 우물에 가셔서, 물을 길으러 오는 목마른 사마리아 여인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3-8절). 이 사례에서는 사마리아 여인이 목이 마른 것처럼 보였지만, 도리어 하나님의 목마름이 더 컸다는 것을 보여줍니다(32절). 사람의 필요보다 하나님이 필요가 훨씬 더 능가합니다.


죄인이 사람에게 구원을 필요로 하는 것 이상으로 구원 또한 죄인들인 우리를 필요로 합니다. 우리의 죄들이 용서를 필요로 하는 것만이 아니라 용서 또한 죄인들을 필요로 합니다. 즉 우리의 구원은 우리의 필요보다 하나님의 필요에 더 근거를 둔 것입니다.


이것을 보기 시작할 때,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원함과 갈망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그분께도 갈망이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합니다. 그분께도 간절한 원함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 모든 것에 전능하신 그분께도 원함과 갈망이 있으시구나, 그렇다면 그 원함과 갈망은 무엇일까?


그분은 원하심과 갈망에 따라 그 일을 이루기 위해 일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친히 사람으로 오셔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로 가셔서 생명을 주시는 영이 되셨습니다. 여기 원하심은 그분의 선한 뜻의 기쁨이며(엡1:5), 일하신다는 것은 그분께 경륜이 있으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엡1:10, 3:9). 하나님의 일의 대상은 사람 바로 그 자체입니다. 이 갈망을 만지는 사람은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가 왜 그렇게 중요한 서신인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관점이 바뀔 것입니다.



글쓴이 : 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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