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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일찍 학교 운동장을 돌면서 말씀을 묵상하고, 또
나의 지나간 교회생활의 시간들과, 현재 교회 안에서 주님의 움직이심을
주욱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무언가 희미하던 빛이 점점 분명해지고 만져지는 한가지 것이 있는데
바로 '하나님의 건축의 나타남'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제 자신이 과거에 주님을 내적인 생명으로 만난 것이
'개인적인 기도'였기 때문에 저는 오랫동안 주님께 개인적으로 기도하고,
주님과 대화하고, 계시를 얻고, 그 누림에 적셔져서 사는 사람이었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또 방해하지 않는
고집세고 침묵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었던 오랜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후에 제가 알게된 것은 하나님의 마음의 갈망이었고,
이는 제가 다른 사람과 건축되어 하나님이 안식하는 하나님의 거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한 관점을 가진 때부터 이제 제게는 어려움이 시작되었습니다.
곧 함께 연결되어 하나로 자라지 못하는 기질들이 파쇄되는 아픔이 시작된 것이지요.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다시 오심을 앙망하는 믿는이라면,
주님의 다시 오심이 점점 가까울수록 우리는 피할 수 없는 한가지가 있는데,
'하나님의 건축'에 대한 이상과 실제의 체험 안에서 주님은
우리를 만지신다는 것입니다.


엊그제는 집앞에 한밭도서관에 갔는데, 오래된 큰 소나무 두 그루가 서로
꼬여서 자라고 있는 아름다운 광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만약 저 소나무가 껍질이 벗겨져 저렇게 오랫동안 두 그루가 함께 붙어있다면
저 두 나무는 하나의 흐름을 가질 수 있었을거야.'
그러나 껍질이 있는 채로는 20년이 지나도 여전히 두나무는 두 개
각각임을 보게 합니다.
내 안에 있는 생명이 다른 지체에게 흘러가야 하고,
다른 지체의 어떠함이 내 안으로 흘러들어와야 하나의 건축은 이루어지는데,
우리의 겉사람이 파쇄되지 않고는 이십 년을 묶어두어도 여전히
하나의 건축은 없습니다. 이것이 제게는 큰 인상을 주었습니다.


부서짐이 없다면 건축이 없다!


과거에는 생각이 분명하고, 뛰어난 통찰력이 있고, 말씀에 은사가 있는 사람이
제 안에서 크게 보였습니다. 무엇이라도 더 얻어먹고, 진리를 더 깊이 알고,
나도 그와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갈수록 주님의 갈망에 따라 배우게 되는 것은, 그러한 모든 것이
건축을 위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곧, 집의 건축은 나무가 잘려지고, 톱으로 켜고, 대패로 매끈하게 하고,
손질한 후에야 못을 박아 함께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라는 실제였습니다.


제 안에 어떤 영적인 일을 하나, 사람을 차별하고 선호하는 것들이 있어 두렵습니다.
성경 진리를 말하고 은혜의 말이 되도록 많이 기도하고 경작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하나된 목양이 되지 못할 때 주님은 저를 더 많이 괴롭힙니다.
늘 말하기 좋아하고 듣기 좋아하는 마리아의 위치에만 있을 때
주님은 제 안에서 누림이 끊어지게 만듭니다.
주방에 들어가 봐라. 아이들 방에 들어가 체인지하라..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있느냐..


교회 안에 문제들은 무관심한 사람들이 아닌 열심 있는 사람에게서 오며,
뒤로 물러난 이들이 아닌 추구하는 이들에게서 오며,
드리지 않는 사람이 아닌 드리는 사람에게서 오며,
은사 없는 사람이 아닌 은사 있는 사람에게서 오며,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이 아닌 능력있게 말씀을 전파하는 사람에게서 오며,
주님을 추구하며, 사랑하며, 재물을 드리는 사람에게서 온다는 사실이
전에는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겉사람이 파쇄되지 않는다면, 부서지지 않는다면
천연적인 사람의 모든 것은 다 문제가 되어진다는 것이 이제는
저를 가장 괴롭히는 것이 되었습니다.


최근 들어 제게는 '베드로의 실패'의 공과가 얼마나 공급이 되고 실제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주님이 가장 힘들 때 그분을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동일한 실패를 또 합니다.
그리도 똑같은 실패를 세번째 번복합니다....... 그는 무너져버렸습니다.
분명한 생각, 정확한 의견,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의지,
많은 수고와 헌신, 다른 사람보다 더 뛰어난 주님에 대한 사랑
이 모든 것이 바로 그의 강한 자아였습니다.
건축에 가장 어려움은 바로 부서지지 않았다는 것...


결론적으로, 주님의 다시 오심이 가까울수록,
완전한 하나님의 거처가 이 땅에 나타남이 가까울수록,
주님은 우리를 더 많이 파쇄하실 것임을 알게 하십니다.
우리 안에서 더 많은 싸움이 있게 될 것입니다.
각종 장점들로 인해 생성된 나의 자아 vs 신성한 생명의 싸움.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주님의 생명은 더 풍성하게 흘러갈 것이고,
서로 받고, 서로 사랑함이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때때로 주변에 베드로와 같이 실패하는 지체들을 만날 때,
우리는 정죄하지 않아야 하며,, 낙심하지 않게 하고, 믿음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기도하며, 우리가 가는 길이 어떠한 길인지 이해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글쓴이 : Hann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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