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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사랑하고, 가정생활이나 이웃 친척에게
본이 되는 한 자매님을 목양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연합하는 삶을 사는
이 자매님을 보면 정말 제가 공급과 도전을 많이 받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이 자매님은 소그룹에서 로마서에서 자신이 확실히 보고 체험하고 있는 진리를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강조합니다. 그리고 그 내용은 제가 여러번 그에게서 들은 것이지요.
그리고 왜 이런 진리를 보고도 지체들이 기뻐하지 않는지 실망인듯한 논조로 제게 말을 해옵니다.


.... 최근에 저는 제자신에게도 너무나 필요한 [건축]에 관련된 말씀을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의 행정과 말씀의 사역』). 교회생활 안에서 시간을 보내다보면 생명의 깊이도 있고,
십자가의 생활도 어느정도 있게 되지만, [건축]은 참으로 모든것을 포함한 시험대요,
또 한면으로는 이 땅에서 가장 감상할만한 아름다운 단체적인 하나님의 인격의 나타남일
뿐 아니라, 대적이 가장 미워하는 것임을 발견합니다.


[건축]을 말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하나]이지요.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모든 축복은 하나에 있습니다. 성령의 길이 하나 안에 있고,
하나님의 빛이 하나 안에 있으며, 하나님의 생명의 공급도 하나 안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하나는 어디서 올까요? [건축]에서 옵니다.
구원받은 어떤 형제자매가 만일 건축의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면 그는 교회의 다른 형제
자매들과 하나 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지체가 건축을 거치고, 나 또한 건축을 거칠 때
비로소 우리에게 이 하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분쟁이 없고, 다투지 않으며, 함께 봉사하고, 의견이 없을 수 있으나...
그러나 여전히 하나가 아닐 수 있습니다. 한마음 한뜻, 조화와 동역이 없으므로
냉냉한 기류들, 개인적이고 집회에 나오지만 주변에서 맴돌며 외롭기만한 교회생활들....
이 모든 것이 건축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자동차는 가속페달을 밟기만 하면 빨리 달리는데, 이는 그것이 건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차의 부품을 모두 분해하여 도금 처리를 하면 부품들은 이전보다
좋아보이겠지만 차는 움직일 수가 없는데, 이는 차가 분해되었기 때문입니다.
동일한 원칙으로 어떤 때 집회에서 혹은 봉사에 있어서 우리는 형제자매들이 모두 분해되어
있다는 느낌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흩어져있고, 독립적이고, 개인적이고...
건축이 부족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축복과 하나님의 임재가 없는 냉랭한 기류가 흐릅니다.


아, 무엇이 문제인가? 생명을 사랑하는 것은 알겠는데, 거기서 멈추고 있는것 같습니다.
생명이 있는데 건축이 없다? 이것이 가능하냐고 질문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럴 수도 있습니다. 교회사 가운데 속생명파가 있었는데, 그들은 개인적인 생명은
소중히 여기나, 거기에 교회생활이 없었습니다. [건축]의 회복은 이 저물어가는 시대에
주님께서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주신 항목 같습니다.


우리는 많은 재료들을 선택하여 재료를 다듬는데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이고 또
이 재료들을 윤기 있고 정교하게 만들 수 있지만, 이러한 재료들이 다른 재료들과 함께
결합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그러면 건축을 거치는 것이 무엇일까요?
신언을 예를 들어봅시다. 신언의 말 안에 다른 누군가를 공격하는 인상을 준다거나,
다른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것이 있다면 어떤 사람은 그 진리로 온전케함을 입을지 모르지만,
말하는 사람 속에 있는 건축을 거치지 않은 독의 성분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건축되지 못하고 허물어지게 됩니다.
또 우리의 말이 다른 사람보다 더 잘 전한다는 인상을 주는 것보다, 다른 사람의 메시지와
완전히 조화되어 일치되는 인상을 주는 것이 건축을 거치는 것입니다.


최선을 다해 건축의 말을 하는 것... 이러한 건축은 먼저 우리 자신이 파쇄되어야 함을
우리의 영은 말해주고 있지요. [건축]은 하나요, 성장이요, 자람이요...또한 모든 좋은 것을
포함한 자아의 파쇄입니다.
우리가 고립된 사람들이라면 축복을 가져오는 일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또 우리가 단독적인 사람들이라면 우리의 일 가운데 건축이 있기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사탄이 정초부터 연말까지 날마다 우리가 하기를 바라는 일들이 있답니다.
그것은 영적인 것 같지만 허물어뜨리는 일, 열심이 가득하지만 모든 이가
서로 복종하지 않는 일, 모든 이가 주님을 위해 살고 민첩하고 능력이 뛰어나지만
자신의 주장대로만 하는 건축이 없는 그런 일들이지요..


온전하게 하는 것만 있고 건축하는 것이 없다면 실질적으로 배역의 길을 걷는
것이라고 이 책에서 리 형제님은 말씀하시네요. 영적이지만 건축되지 않는다면
사탄이 원하는 길을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참으로 하나님 앞에서 공과를 배운 사람이라면 우리가 장로로서 봉사해도
교회가 건축되게 할 것이고, 우리가 집회소를 청소하는 봉사를 하더라도 동일하게
교회가 건축되게 할 것입니다. 우리가 건축된 사람이라면 어디에 두든지 무엇을
하게 하든지간에 상관없이 건축의 일을 할 것입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우리 자신이 주님앞에서 주님으로 건축되었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자매님과 이러한 말씀의 중점들을 서로 나눌 때, 자매님은 [건축]에 대한
감이 오는 것 같습니다. "나는 말씀의 빛이 내 안에 비춰지면 그 말씀을 붙잡고
내게 이루어지게 하는 것만 생각했는데..." 많이 새롭답니다.
저도 교회생활 안에서 어떤 존재가 되어야하는지, 생각이 새로워지고 분배가 있었습니다.



글쓴이 : Hann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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