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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인: 한국 지방교회들 DCP 한국어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437-1
팩스:02-908-1180, 이메일:dcpkorea@hanmail.net


수신인: 월간 현대종교
발행인 :탁지원 소장님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 137-15 상봉오피스텔 125호
전화: 02-439-4391, 팩스: 02-436-5176
수신인: 탁지원 소장님 / 정아름 기자님 / 차진형 기자님


제목: 현대종교 2008년 10월호 관련기사에 대한 반박 및 항의


안녕하십니까? 우리는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로 대표되는 전 세계 지방 교회들의 가르침과 실행을 한국교계에 바르게 알리고 한국어권 내에서 발생하는 오해와 오류들을 바로 잡는 일에 있어서 한국 지방 교회들을 대표합니다.


귀 잡지는 2008년 10월호 기사에서,“서울교회 VS 서울교회(지방교회)”(정아름 기자), “지방교회 측 출판사, 한국복음서원”(차진형 기자)이라는 제목으로 우리와 관련된 내용을 다룬 바 있습니다. 우리는 해당 기사에서 최대한 객관적인 사실만을 보도하려는 귀측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 있어서 여전히 기존의 오해된 시각이 여과 없이 반복 인용 소개되었고,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내용들도 있는 점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다음에서 지적하는 내용들에 대하여 귀측이 기존의 선입관을 버리고 참된 하나님의 자녀들의 공통기준인 하나님 말씀, 그리고 귀하들의 신앙 양심과 일반 상식에 따라 재고해 보실 것을 정중하게 요청 드립니다.


1. 어떤 ‘서울교회’ 개념이 더 성경적인가?


귀측의 기사는 “많은 교회들이 지역 이름을 인용하여 교회 이름을 짓는다.”고 했고, “지역 이름을 차용하는 것은…지역의 대표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지적이 사실이고 또 성경에 근거한 것이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왜냐하면 최초의 신약 교회라고 할 수 있는 “예루살렘 교회”(the Church in Jerusalem)(행8:1)는 ‘예루살렘이라는 지역(city)안에 있는 거듭난 모든 성도들을 모두 포함하는 교회 개념이었기 때문입니다. 참되게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인지 여부와 현재 어느 도시에 거주하는가 하는 것이 그 사람의 소속 교회를 결정하는 유일한 요인이었습니다. 즉 거듭난 후 그가 서울에 살고 있으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시각에는 ‘서울교회의 일원’인 것입니다.


‘안디옥 교회’(행13:1), ‘고린도 교회’(고전1:2), ‘에베소 교회’(엡1:1), ‘빌립보 교회’ (빌1:1)등 신약 서신서의 수신인들인 거의 모든 교회들이 이러한 원칙을 따라 호칭되었습니다. 물론 초대교회 당시에는 지금과 같은 교단(denomination)도 없었으니 특정 교단에 소속된 교회도 당연히 없었습니다. 한편 소위 ‘지방교회’ 라는 별칭이 말해 주듯이,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는 지역교회 실행에 있어서 위 성경 원칙을 충실하게 따랐습니다.


그렇다면 선입관 없이 위와 같은 성경원칙만을 순수하게 고려해 본다면, 귀측이 기사에서 거론한 ‘대치동소재 서울교회’, ‘옥인동소재 서울 교회’, ‘(진리상) 서울시 안에 사는 모든 거듭난 성도들을 하나의 교회로 보는 서울 교회’ 중 어느 것이 더 위 성경기준에 부합된 실행이라고 보십니까?


2. 교회론 관련 교리 상의 차이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귀측 기사가 언급한 장로교 통합측은 ‘사도권을 계승한 목사제도’를 주장합니다. 그러나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는 ‘복수의 장로들이 지역교회를 인도하는 교회 리더쉽’을 말합니다. 이런 쌍방 간의 이견이 소위 교회론 관련 이단시비의 주된 원인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과연 장로보다 우월한 지위를 목사에게 부여하는 소위 ‘사도권을 계승한 목사제도’가 이단과 정통을 가리는 보편적 절대 진리인가 하는 점을 냉정히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일 그것이 절대기준은 아니고 단지 장로교단 교회론상의 특수성일 뿐이라면 그와 다르다고 이단시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참고로 대표적인 인터넷 신문 중 하나인 뉴스앤조이 현 발행인 방인성 목사님은 2008년 10월 9일자 ‘가르침과 재정이 집중하면 부패한다.’ 라는 기사에서 “성경에서 목사라는 직위는 없다. 이것을 인정해야 한다. 단, 직위는 성경에서 장로와 집사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교회 정치구조는 반드시 복수지도체제가 돼야 한다. 디도서 1장 5절에 장로들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즉, 초대교회는 지도자를 복수로 세웠다. 그러나 감독체제는 가톨릭처럼 단수 대표를 세워 체제를 유지한다.” 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런 주장은 이단판단 기준이 된 장로교 통합 교단의 위 교회론과 분명히 다릅니다. 귀측은 이런 이견들이 과연 교회론 상의 이단성을 가릴 만한 사유라고 생각하십니까?


물론 귀측은 기사에서 위 목사제도 인정여부 외에도 이단사유로 “(지방교회가) 기성교회는 타락해서 죽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계시지도 않는다고 한다.” “천주교와 개신교를 부인한다.” 등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사실이 아닙니다. 이런 오해는 미국에서 오래 전에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를 악의적으로 공격하던 일부 사람들이 책자 여기저기에 있는 내용을 짜깁기해서 원문의 의도와 전혀 다르게 만들어 유포시킨 것에서 연유합니다. 그리고 그런 악의적인 내용은 이런 식으로 계속 검증 없이 반복해서 유포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저명한 이단 변증단체인 CRI대표인 행크 해나그래프가 주관하는 라디오 대담 프로(Bible Answer Man) 2008년 9월 8일자 방송에서도 거듭 밝혔듯이 지방 교회 측은 천주교나 개신교에도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있고 또 그들은 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일원임을 인정합니다. (http://www.localchurch.kr/localchurchdefense/5450)


이 점은 위트니스 리도 생전에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성경에 나타난 교회, 103, 50쪽). 따라서 거듭난 성도들을 구성원으로 가지고 있는 한, 천주교든 개신교든 그 안에 하나님이 안 계신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앞으로 이런 검증 안 된 인용은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3. 현행 이단 정죄의 기준과 절차를 재고할 필요는 없는가?


귀측도 기사에서 언급하신 것처럼 미국의 대표적인 이단 변증단체들 중 하나인 CRI(창설자: 월터 마틴)와 AIA(대표자: 그레첸 파산티노) 그리고 풀러신학교측은 지난 수년 동안 지방 교회측의 삼위일체론, 교회론 등을 포함한 핵심진리와 실행에 대하여 진지한 사실 확인과 검증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 그리고 이들의 가르침을 존중하는 전 세계 지방 교회들은 교리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결코 이단이 아니다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동일한 대상(워치만 니, 위트니스 리)을 놓고 미국 이단변증단체와 신학교수들, 그리고 한국교회의 일부 교단은 이처럼 각기 다른 결론을 내리게 되었을까요?


우리가 보건대, 미국의 경우는 서면 자료 검토 외에도 당사자가 여러 차례 직접 만나서 미심쩍은 부분들에 대하여 추가 질문도 하고 그에 대한 해명도 듣는 작업을 수 년 동안 지속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는 그런 과정 없이 일방적인 판단에 전적으로 의존하다 보니 ‘연구보고서’ 내용에 사실과 전혀 다른 부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을 이단 판단기준으로 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경우는 한국처럼 특정교단 교리가 절대기준이 되지 않습니다. 그 대신 보편적인 신앙(유다서 3절)인 그리스도의 성육신, 죽음, 부활, 재림 그리고 성경의 무오성에 대한 믿음과 삼위일체에 대한 바른 인식 등에 문제가 없다면 그 외의 소소한 진리항목에 대해서는 다양성을 인정합니다. 즉 “본질적인 것에는 통일성을, 비본질적인 것에는 자유를, 모든 것에 사랑을”이라는 어거스틴의 금언을 따릅니다.


참된 이단은 여호와의 증인이나 통일교의 예에서 보듯이 어느 나라 어느 교단이 보아도 문제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소위 지방 교회에 대해서는 미국전역을 관장하는 대표적인 이단변증단체들과 유명 신학교 조직 신학자들이 수년간 연구 끝에 이단이 아니라고 공개적으로 선언했습니다. 우리는 그 조사연구 과정과 판단 기준을 고려해 볼 때, 한국보다는 미국의 지방 교회에 대한 평가가 더 객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한국 교계 내에서도 앞으로 당사자들 간에 더 열린 대화가 필요하며 기존의 평가가 다는 아닙니다. 우리는 귀측이 기사에서 이런 점들을 고려했다고 보고 싶습니다.


4. 한국복음서원과 미국 LSM(Living Stream Ministry)을 어떻게 볼 것인가?


귀사의 차진형 기자께서도 지적하신 대로 “한국복음서원은 미국 LSM(Living Stream Ministry)의 한국 내 번역 출판을 전담하는 출판사”입니다. 그렇다면 혹시 귀측은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의 책만을 전적으로 출판하는 미국의 ‘리빙 스트림 미니스트리사’(LSM)가 미국복음주의출판사 협회(ECPA)의 투표권 있는 정회원인 사실을 알고 계시는지요? 이 점은 http://www.ecpa.org/members_voting.php에서 즉시 확인이 가능합니다. (Living Stream Ministry는 위 회원사 명단 34번째에 있음).


귀측은 한국복음서원 관련 기사를 “이번 호에서 살펴 본 지방 교회 관련 서적의 경우 출판사가 ‘한국복음서원’임을 기억하자.” 라는 말로 끝을 맺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말을 ‘한국복음서원 발간 책자는 미국기독교 복음주의 출판사 협회 (ECPA) 소속사인 LSM 책자 번역도서들임을 기억하라’는 의미로 독자들이 이해하기를 소망합니다. 왜냐하면 그런 이해가 미국 내의 권위 있는 기관의 ‘추천 도서’ 가 단지 영어에서 한국어로 번역된 차이만 있을 뿐인데 ‘문제 도서’로 취급되는 것보다는 더 상식과 논리에 맞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귀측이 위에서 지적한 네 가지 항목들에 대하여 선입관을 떠난 상태에서 살아계신 하나님 앞과 귀하들의 신앙 양심에 비춰 진지하게 재고해 보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귀 현대 종교사와 지방 교회 관련 기사를 쓰신 정아름, 차진형 두 기자 분들께 하나님의 은혜가 늘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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