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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인: 지방교회 측 진리변증위원회                                                     2017. 9. 5.
          서울 도봉구 덕릉로 404, 전화: 1544-6302

수신인: 월간 종교와 진리
          발행인 겸 편집인: 오명옥 대표(omyk7789@gmail.com)
          서울시 영등포구 도신로 244, 2층
          전화: 02-6225-7001~3

수신인: 김성한 목사님(kimmoxa@hanmail.net)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3동 1005-2 을지빌딩 3층 은혜교회
          전화: 031-477-5035



제목: “지방교회 워치만 니, 천당이 북극에 있다?”에 대한 해명 및 반론


안녕하십니까? 우리는 성경의 진리를 확증하고 빗나간 부분들을 변증하는 일에서 전 세계 지방 교회들 중 한국어권을 대표합니다. 이 서한은 귀 ‘종교와 진리’ 웹 사이트에 올려져 있는 김성한 목사님의 워치만 니 관련글(http://www.churchheresy.com/news/articleView.html?idxno=271)에 대한 지방교회 측의 반론입니다.


귀측은 윗글에서, 매우 ‘지엽적인 진리’에 대한 이견을 근거로 워치만 니를 이단시하고, “이단들은 기본적으로 하나님을 모른다. 그러면서 뭔가 신비한 비밀을 아는 것처럼 허풍을 떠는데, 이런 근거 없는 무지한 말에 미혹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라고 침소봉대하는 경솔함과 편견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김 목사님 자신은 어린양이신 주 예수님의 신부인 ‘새 예루살렘’(유기체)을 마치 특정 장소인 양 오해하는 무지를 드러내었습니다. 이처럼 다른 믿는 이들의 지엽적인 이견은 함부로 이단시하고, 자신의 비성경적인 이해는 절대 진리인 양 착각하는 김 목사님의 문제의 글은 독자들을 오도할 수 있음을 환기시켜드리며, 귀측에게 시정조치 및 재발 방지를 엄중히 촉구합니다.


우리는 먼저 김 목사님이 비판하신 ‘워치만 니의 언급들’에 대해 해명 혹은 반박하고, 이어서 김 목사님의 새 예루살렘 이해에 내재된 문제점의 심각성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1. 용어 사용과 번역 상의 문제점


먼저 한국어에서 ‘천당’으로 번역된 단어는 영어로는 그냥 ‘heaven’입니다(참고로 지방교회 측은 ‘천당‘(天堂)이 불교 용어임으로 현재는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북극’으로 번역된 말도 원 글에서는 통상적으로 이해하는 남극의 반대 개념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마치 워치만 니가 지구의 “북극점” 어디쯤에 천당이 있다고 말하는 것처럼 독자들에게 보이도록 자극적으로 글 제목을 단 것은 형식상으로는 맞지만, 내용상으로는 워치만 니의 원래의 의도를 크게 왜곡시킨 것입니다.



2. 워치만 니의 초기 사역 때 쓰여진 글


윗글이 대상으로 삼은 원 글의 끝에는, “1924년 12월 13일 하우성 배에서(홍콩)”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것은 워치만 니가 회심하고 약 4년쯤 후인 21세 때 이 글을 썼음을 의미합니다. 공정한 시각으로 워치만 니 전집을 읽는다면, 그의 사역과 진리 인식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 정교해지고 깊어졌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워치만 니전집은 총 62권이며, 위 책은 제2권임). 예를 들어 그는 초기에는 요한복음에 나오는 ‘아버지의 집’(요 14:2)을 소위 ‘천당’으로 보았으나, 이러한 이해는 나중에 수정되었습니다(그는 <영광스러운 교회> 제1장과 제5장 서두에서 ‘새 예루살렘’을 어린양의 아내’(교회의 완성)라고 말함 http://www.rhemabooks.asia/books/tgc_ko.pdf). 그런데도 김 목사님이 초기 사역의 지엽적인 내용 하나를 끄집어내어 워치만 니를 매도하신 것은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3. 워치만 니의 의도를 무시하고, 다른 잣대로 비판함


워치만 니는 소개의 말에서, “천당(heaven)이 실재하는 곳임을 믿지 않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기재하게 되었다”며 이 주제를 다룬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그는 이어서 “천당이 위에 있음”을 증명하는 여러 성경 근거들(창 17:22, 출 3:8, 시 18:9, 사 64:1, 요 3:13, 6:38, 42, 행 1:9-10, 7:55-56, 계 4:1, 살전 4:17, 사 55:9, 시 103:11, 엡 4:10)을 자신의 글에서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김 목사님은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한다”(왕상 8:27)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크심을 안다면 하늘의 어느 부분을 하나님이 계신 곳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라며 하나님의 편재성의 잣대로 워치만 니를 정죄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위 인용문의 몇 구절 뒤인 왕상 8:30은 “하늘이 곧 주의 거처”(hear thou in heaven thy dwelling place)라고 말함). 만일 하나님의 편재성의 잣대로만 성경을 본다면, “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하늘에 있는 사람의 아들 외에는 하늘에 올라가 본 이가 없습니다”(요 3:13), “하늘로 들려 올라가셨다. …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행 1:9-11)는 성경 말씀 자체도 모순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누구든지 진리의 양 방면 중 어느 한 면만을 지나치게 강조할 때, 그는 자기가 파 놓은 함정에 스스로 빠지게 될 것입니다.



4. 김성한 목사님이 비판하신 세 부분에 대한 해명 혹은 반론


1) “(김성한 목사) 워치만 니는 이 구절(사14: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을 근거로 천당이 북극에 있다고 주장한다.”


지방교회 측의 반론: 워치만 니는 이사야 14장 12-14절 본문이 말하는 “하나님의 뭇별 위”, “높은 구름 위”, “북극 집회의 산 위”에 하나님의 보좌, 즉 “천당”이있다고 말하고 있다. 여기서 “북극 집회의 산”을 무엇으로 볼 것인지가 쟁점인데, 워치만 니는 여러 성경 본문들(왕상 22:19-22절, 욥 1:6, 시 82:1-2, 7, 단 4:17)을 근거로 이것을 “하나님과 천사들이 모이는 곳”이라고 이해했고, 그곳이 바로 천당이자 북극이다.라고 한 것이다. 또한, 여기서 ‘북극’은 성경 용어 그대로이며, 영어로는 “in the uttermost parts of the north”이다. 따라서 우리가 생각하는 그 북극(the Arctic, 北極)이 아닌 점만 유의한다면 문제 될 것이 없다.


2) ”(김성한 목사) 그리고 여기(시48:2)서도 ‘북방’이 예루살렘이 아니라 ‘천당’이라고 주장한다. 예루살렘은 북쪽에 있지 않기 때문에 이 ‘북방’은 예루살렘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지방교회 측의 해명: 워치만 니는 “북방에 있는 시온 산”(시 48:2)이 “땅의 예루살렘을 가리키지 않고” “하늘의 예루살렘”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그 근거로 히브리서 12:22, 시편 75편, 에스겔 1:4, 스가랴 6:6-8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이에 대하여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이견(異見)이 곧 이단 사유는 아니다.


3) “(김성한 목사) 그리고 워치만 니는 욥기의 이 구절(욥 26:7: 그는 북쪽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아무것도 없는 곳에 매다시며)을 근거로 정말 황당한 주장을 한다 … ‘백조의 성좌’의 한 곳에 천당이 있다면, 왜 그곳이 허공인가? 천당이 그 곳에 있다면 왜 그곳이 허공이 되나? 구약시대 근동 지역의 언어 개념에 ‘북쪽’은 ‘높은 곳’이라는 개념이 있었기 때문에, ‘북쪽’을 ‘높은 곳’을 나타내는 단어로 사용된 것이다.”


지방교회 측의 반론: 워치만 니는 김 목사의 오해처럼 ‘허공이 천당이다’라고 말하지 않고, ‘그 허공 안에 있는 북극이 천당이다’라고 말했다(If the uttermost part of the north is in the midst of this, then should heaven not also be in it?). 그는 또한 “하늘이 땅보다 높고”(사 55:9),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자”(엡 4:10)라는 말씀을 인용한 후에, “천당은 우주의 가장 높은 지점이다(Heaven is the highest point in the universe)”(45쪽)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북쪽이 높은 곳을 의미한다”는 김 목사의 주장에 비춰보더라도 위 워치만 니의 말에는 전혀 하자가 없다.


종합해 볼 때, 양측은 모두 ‘하나님은 지금 (우주의) 가장 높은 곳에 계신다.’라는 말을 하고 있다. 단지 ‘가장 높은 곳’의 의미로 쓰인 ‘북극’이란 용어가 마치 남극의 반대말처럼 들리는 착시 현상이 생겼을 뿐이다. 그런데도 인터넷 지면을 통해 이것을 공개적으로 이단 정죄의 근거로 삼고, ‘하나님도 모르는 이단’의 “허풍을 떠는 것”으로 몰아가는 그 자체가 “허풍”이 아닌가?



5. 김성한 목사님의 새 예루살렘 이해에 담긴 심각한 오류들


김성한 목사님은 워치만 니의 소위 ‘천당’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새 예루살렘’(계21:2, 9-10)에 대해 심각한 오해를 하고 계심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문제 된 부분을 아래에서 차례로 다뤄보겠습니다.


1) “(김성한 목사) 워치만 니의 주장처럼 천당이 북극에 있다면, 천당에 들어가는 문은 남쪽에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새 예루살렘에는 동서남북으로 각각 3개씩 모두 12개의 문이 있다.”


지방교회 측의 비판: 요한계시록은 수많은 표징들로 이뤄져 있으며, 어린양의 아내인 새 예루살렘(계 21:9-10) 역시 진짜 노란 금덩어리 성이 아니라 영적인 의미가 담긴 표징(sign)이다. 그런데 성경은 어린양의 아내를 일관되게 ‘믿는 이들’ 혹은 ‘교회’라고 말한다(고후 11:2, 계 19:7-9, 엡 5:23-27). 또한 계시록 3장 12절은 하나님의 성전인 이 새 예루살렘의 기둥이 이기는 자 곧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김 목사처럼 새 예루살렘을 ‘인격체’가 아닌 어떤 하나의 ‘물체’로 보고 그 안에 진짜 12개의 문이 있다고 착각하는 것은 심각한 오류이다. 하나님의 경륜(딤전1:4)의 최종 결과물인 새 예루살렘에 대한 이해가 이처럼 잘못되었다면, 그의 구원론, 교회론, 종말론 내용에도 심각한 결함이 내재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2) “(김성한 목사) 그리고 워치만 니의 주장처럼 백조의 성좌에 허공에 천당이 있다면, 종말에 새 하늘과 새 땅이 내려올 때는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다 없어지는데(계21:1) 그 때 처음 하늘의 북쪽에 있다는 그 천당도 함께 없어질 것이 아닌가?”


지방교회 측의 비판: 성경 어디에도 “새 하늘과 새 땅이 내려온다”는 말은 없다. 만일 이것이 ‘새 예루살렘이 내려 오는 것’을 의미했다면, 새 예루살렘은 어떤 장소가 아니라 인격체(어린양의 아내)임을 간과한데서 나온 발언일 뿐이다. 또한 워치만 니는 “허공에 천당이 있다”고 한 적이 없다. 허공 (in) 북극, 즉 가장 “높은 곳”에하나님의 처소(천당)가 있다고 한 것이다.



위에서 보았듯이, 김성한 목사님과 종교와 진리 측은 핵심 진리도 아닌 내용에 대한 이견을 가지고, 워치만 니를 과도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내용을 찬찬히 뜯어보면, 워치만 니 책자의 표지 사진과 해당 책자 본문의 인용이 무려 게시 글의 절반이 넘는 분량을 차지하고 정작 김 목사님 본인의 언급은 얼마 되지도 않습니다. 더구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제목과 그 제목 밑에 소개된 매우 자극적인 언급들에는 지방교회 측과 워치만 니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을 최대한 독자들에게 각인시켜 주려는 귀측의 의도가 담겨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귀측의 인터넷상의 지면을 메꾸는 식의 무리한 글쓰기가 주님의 몸 된 교회 혹은 귀측이 지향하는 이단을 분별하는 과업에도 사실상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진심으로 충고드리고자 합니다.


아울러 우리는 공정 보도라는 언론 윤리에 근거하여, 우리의 본 반론글을 귀측의 같은 인터넷 지면에 게재해 주시고, 아울러 김성한 목사님의 후속 글에서의 유감 표명 등, 귀측의 신앙 양심에 걸맞은 후속 조치를 조속히 취해 주실 것을 정중하게 요청합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지방교회 측 진리변증위원회
(DCP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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