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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서신은 현대종교측의 지방교회에 대한 기사 중 오해와 왜곡된 부분을 항의한 지방교회측의 글입니다. 기록된 날짜(1997. 4. 11, 제목: 현대종교측의 답신에 대한 재 항의)에 수신인에게 발송되었던 것인데 독자들의 공정한 판단을 위해 이곳에 올립니다.


제목: 현대종교측의 답신에 대한 재 항의


귀하가 보내주신 1997년 2월 10일자 답신은 잘 받아 보았습니다. 먼저, 이러한 서신 교환을 계기로 귀하가 다른 단체에 속한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기사를 취급할 때, 모든 기사에 오류가 없도록 공정성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하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이러한 약속이 충실히 지켜지기를 희망합니다. 아울러 차후에는 사실 확인이 안된 거짓 내용을 출판함으로써 지방교회와 위트니스 리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을 절대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는 유감스럽게도 귀하가 지난 1월 30일자로 우리가 보내드린 항의 서신의 핵심을 이해하지 못하셨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이것은 귀하가 지방교회에 대해 가지고 있는 많은 선입관과 오해에서 오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우리는 한국 내 일부 장로교단의 '이단판정' 자체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귀하로부터 이단판정의 굴레를 벗을 필요도 없습니다. 지난번 서신에서 우리의 의도는, 귀하가 현대종교(95년 7월호, 96년 9월호)를 통해 거짓된 기사를 출판 보도함으로 독자들에게 지방교회에 대한 잘못된 인상을 심어 주었고, 전세계 지방교회 성도들의 명예를 심히 훼손한 점을 서신을 통해 지적하고 강력히 항의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분명히 아시기 바랍니다.


1, 귀하는 <사실이 아닌 내용>을 출판하여 유통시킴으로 위트니스 리와 전세계 지방교회 성도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습니다.


사실을 근거로 한 비난일지라도 공익을 위하여 꼭 필요한 경우만 허락된다는 것이 최근의 대한민국 대법원의 판례임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이 아닌 내용>을 임의로 출판 유통하여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법률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합니다. 이것은 세상 법을 거론하기 이전에 그리스도인의 양심 안에서도 용납치 않는 일인 것입니다. 특정 분야에서 오랫동안 출판업을 했다는 것이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함부로 판단하고 매도하는 근거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우리는 귀하가 '현대종교'에서 위트니스 리와 지방교회에 대해 거짓된 내용을 발표한 몇 가지 구체적인 사례를 아래에서 지적하고자 합니다.


1) 거짓내용 : "지방교회는... 위트니스 리가 1950년에 독자적인 교회를 개척함으로 시작했다(현대종교 1995년 7월호 51-52쪽)". (이러한 거짓말은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의 관계를 분리시키려는 의도에서 나온 고의적인 지방교회의 역사 왜곡으로 보여진다.)


*사실 : 그러나, 지방교회는 워치만 니로 부터 시작되었다.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하는 객관적인 자료는 너무도 많다. 그 한 예로, 현대종교측에서도 과거에 워치만 니를 소개하는 글에서 이 사실을 두 차례나 바르게 보도한 바 있다.(현대종교 1984년 4월호 56-57쪽, 1989년 6월호 180쪽을 참조)


2) 거짓내용 : "위트니스 리는 기독교와 불교의 영향을 받으며 자랐다."(현대종교 1995년 7월호 52쪽) (이것은 위트니스 리의 신앙과 실행이 불교적인 영향을 받은 것처럼 가장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사실 : 위트니스 리는 3대째 기독교 집안에서 성장하였으며 불교와는 전혀 무관하다. (위트니스 리, 금세기의 신성한 계시의 선견자 워치만 니, 한국복음서원, 1992 pp290-291 참조)


3) 거짓내용 : 지방교회는 '미혹하는 지식의 영'이고 '기도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현대종교 1996년 9월호 115쪽). (위 내용은 지방교회가 교리적으로 기도의 필요성을 부인하는 것처럼 말하고 있다. 이러한 거짓된 사실을 읽는 독자들은 지방교회를 기도도 하지 않는 이상하고 이단적인 집단으로 생각할 것은 분명하다.)


* 사실 : 그러나 지방교회는 매주 1회(주로 화요일 밤) 이상 정규적인 교회 기도집회를 가지고 있다. 위와 같은 거짓된 단정은 지금 이 시간에도 은밀한 가운데 영혼 구원과 그리스도의 몸의 건축을 위해 기도에 힘쓰고 있는 전세계 지방교회 성도들을 모독하고 있다. 지방교회가 기도를 강조하는 것에 관해서는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가 쓴 '기도의 비결', '교회의 기도사역',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 '기도'(한국복음서원 발행) 등의 책들을 참조하기 바란다.


4) 거짓내용 : "이들(지방교인)은 거의 세상과 단절된 관계로 살아간다. 그 한 예로 직장생활에 있어서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현대종교 1995년 7월호 116쪽) (이러한 거짓된 사실을 읽는 독자들의 눈에 지방교회 성도들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거부하는 사이비 단체의 일원쯤으로 비췰 것이 분명하다.)


*사실 : 그러나 지방교회 성도들은 정상적인 가정생활과 사회생활을 하며 각자의 직장에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엡 6:5-8) 평범한 시민들이다.


결론적으로, 귀하는 다른 사람이 제공한 거짓된 내용을 근거로 출판했다 해도 지난 번 1997년 2월 10일자 답신에서 귀하가 시인하신 것처럼, 귀하도 동일한 법적 도의적 책임이 있음을 상기하고자 합니다.


2. 귀하는 지방교회의 신앙이 성경과 반대되고, 큰 문제나 있는 것처럼 말함으로 독자들에게 지방교회에 대한 잘못된 인상을 심어 주는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1997년 2월 10일자 답신에서 귀하는 자신의 견해를 뒷받침하기 위해, 장로교 통합 측, 고신 측의 입장과 1992년 9월호 현대종교에 소개된 정동섭 교수의 글을 인용했습니다).


첫째, 이러한 시각은 위트니스 리를 직접 취재 후 다룬 특집기사인 귀 잡지 1989년 6월호의 결론과도 다른 것임을 지적합니다. 위 기사는 " 위트니스 리와 지방교회의 사상이 교회론에 있어서는 (기존 교단과) 상당한 견해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그것이 복음을 변질시키는 것은 아니다(위 책 197쪽)."라고 말한바 있습니다. 아울러 기존 교단도 파쟁에 의한 분열을 거듭하는 것과 목회자 등 성직자들의 권위의식으로 멍든 부분을 치료하는 자성을 촉구하고 있어 공정한 보도 자세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둘째, 귀하가 언급한 두 장로교단의 지방교회에 대한 입장표명은 일방적으로 조사하고,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임으로 객관적이지도 않고 공정하지도 않고 사실에 근거한 것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것을 근거로 지방교회의 신앙을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또한 장로교의 교리와 다른 것이 곧 비성경적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쪽이 성경적인 진리 위에 서 있는지는 충분한 진리 토론을 거친 후, 이것을 지켜본 독자들과 하나님이 판단하실 일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먼저 통합 측에 위 발표문에 대한 토론을 제안하였고 이것을 그분들이 동의함에 따라, 지금 월간 <교회와 신앙>을 통해 최삼경 목사님과 토론이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귀하도 지방교회에 대한 그릇된 선입관에서 벗어나서, 위 토론에서 지방교회측이 제시하는 내용들을 가지고 성경과 대조하고 숙고하실 것을 권합니다. 왜냐하면 성경만이 우리의 신앙을 판단하는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귀하가 언급한 정동섭 교수님의 글은 위트니스 리와 지방교회의 신앙을 올바르게 분석, 평가하지 못하였을 뿐 아니라, 그 내용과 집필과정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이것에 대한 증거 자료는 저희 측이 충분히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글은 결코 출판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었고 더구나 지방교회를 비난하는 근거로 재인용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내용증명 우편을 통해 이 점을 1995년 8월에 정동섭 교수에게, 같은 해 11월에 현대종교에 게재된 것과 동일한 내용을 단행본으로 출판한 '하나 출판사'에게 통보하고 강력히 항의한 바 있습니다. 그 결과 하나 출판사(편집인: 전광규)는 '그것이 궁금하다'의 재판 발행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우리는 귀 현대종교 1992년 9월, 10월호에 1차로 소개된 정 교수의 '지방교회 관련 논문'(그 후 동일 내용이 침신대 출판부, 하나 출판사에 의해 단행본으로 발간됨)에 대해 세부 항목까지의 교리 검토는 물론 그 논문의 저술 배경과 법률적인 사항을 포함한 모든 문제점의 검토를 이미 끝냈습니다.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한 지방교회측의 태도는 그 글의 저자와 그 글을 취급하는 출판사의 자세에 달려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이러한 기회를 통해 우리는, 지방교회 성도들이,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다투고 법정 공방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결코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귀하로 인해 발생된 이러한 심각한 문제들이 교통을 통해 원만히 해결되기를 기대하며 재차 다음 사항을 요구합니다.


1. 우리가 열거한 위 거짓된 내용의 각 항목에 대한 귀 측 주장의 근거를 밝혀주십시오.


2. 위 내용을 재고할 필요가 있음을 인정하신다면, 선의의 독자들을 위하여 정정기사(또는 우리측이 박동석 목사에게 보낸 항의 서신)를 현대종교에 게재하여 주시고, 사과 편지를 보내 주십시오.


이 편지 발신일로부터 10일 이내에 귀하의 솔직하고 진지한 답변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현대종교'가 공정하고 사실에 맞는 내용을 보도하는 전통을 고수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귀지의 발전에도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가 제기한 문제들을 진지하게 재검토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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