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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역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 한글 회복역이란 쉽게 말해 무엇인가?


답변: 한글 회복역 성경은 ‘생명의 말씀사’, ‘규장 출판사’ 등도 국제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미국 복음주의 출판사 협의회(ECPA)의 정회원인 리빙 스트림 미니스트리(Living Stream Ministry) 번역팀이 헬라어 원문에서 직역하여 펴낸 영어 성경 (RcV)을 원어로 참고하여 한글로 번역한 것입니다. 회복역 성경은 헬라어 원문에서 직역한 신약본문 외에 성경 각 권의 영적 의미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한 각 권의 ‘개요’, 어려운 구절의 이해를 돕는  9000 여 개 ‘각주’ 및 13,000개의 관주 외에도 유용한 도표들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이 성경은 특별히 젊은이들도 쉽게 읽도록 기존 성경들의 한문 어투 표현들을 원문의 의미에 맞는 우리말 표현으로 최대한 담아내고자 노력했습니다.


- 회복역에서 ‘회복’이란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답변: ‘회복(recovery)’은 원래 있던 것을 상실했을 때 다시 찾는 것을 의미입니다. 성경은 초대교회 때부터 성도들의 신앙의 기초가 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성경은 그 후 교회 역사에서 오랫동안(6-14세기), 일반 성도들에게는 접근이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그 긴 기간 동안 성경 자체의 빛과 초대교회 당시 성도들이 성경을 통해 계시를 받아 누렸던 주옥같은 진리의 대부분이 일반 성도들에게 닫히게 되었습니다. 그 후 주님의 주권적 안배에 따라 성경이 다시 회복되었고 마르틴 루터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 받음’에 대한 깨달음을 시작으로, 주님은 말씀 안에 있는 빛과 진리를 점차적으로 회복하고 계십니다. 회복역은 교회 역사에서 다시 회복된 이러한 정통 진리와 영적 체험들을 망라하여 그 내용들을 본문과 각주 안에 반영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것입니다.


- 한글 회복역이 신약만 출판되었다고 하는데, 헬라어 원문은 무엇을 대상으로 하였는지요?


답변: 영어 회복역 서문에 언급된 것처럼 신약 회복역의 거의 대부분(the most part)은 대다수 한국 교계 성도님들이 읽고 있는 개역성경이 그러했듯이 동일한 네슬 알란드(Nestle-Aland Greek text) 제26판을 원문으로 번역한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구절들의 원래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결정해야 할 때는 그 장과 책 내용을 좀더 폭넓게 고려하고 다른 권위 있는 번역본들의 해당 구절도 참고했습니다. 따라서 회복역을 읽어본 분들은 네슬 알란드 원문에 대해 소위 알렉산드리아 계열이라며 비판을 가하는 일부 사람들의 이런 저런 주장이 회복역에는 해당되지 않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회복역 각 책마다 앞에 개요가 있는데 그것은 진리추구를 할 때 어떤 도움이 되는지요?


답변: 그렇습니다. 한글 회복역은 마태복음부터 요한계시록까지 각 책마다 전체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개요가 있습니다. 이 개요는 ‘하나하나의 나무들보다는 숲 전체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예를 들면 로마서는 16장으로 되어 있는데 회복역은 이것을 서문과 결론 외에 유죄 판결(1:18-3:20), 의롭다 하심(3:21-5:11), 거룩하게 됨(5:12-8:13), 영광스럽게 됨(8:14-39), 선택(9:1-11:36), 변화(12:1-15:13)등 내용에 따라 단락 구분을 해 놓았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복음이란 로마서의 주제와 함께 이런 핵심 단어들을 눈여겨보며 해당 본문을 읽어나갈 때 큰 맥을 짚어 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떻게 하면 변화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있는 분들은 위 변화와 관련된 단락의 세부 항목들인 1)몸의 생활을 실행하는 데 있어서(12:1-21), 2)권위에 복종하는 데 있어서(13:1-7), 3)사랑을 실행하는 데 있어서(13:8-10), 4)전쟁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13:11-14), 5)믿는 이들을 받아들이는 데 있어서(14:1-15:13) 등 각 방면에 있어서 자신의 상태가 어떠한지를 말씀의 빛 가운데 가져가 적용해 봄으로써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 회복역 각주(footnotes)는 무엇이며 누가 쓴 것인가요?


답변: 회복역 각주는 쉽게 말해 성경 본문에 대한 주석 내지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회복역 각주는 보통 다른 주석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역사적 배경이나 지리적인 설명 또는 인물 소개보다는 진리에 대한 계시, 영적인 빛 비춤, 생명의 공급 방면을 더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각주를 누가 썼는가 하는 문제는 좀더 부연 설명이 필요합니다. 즉 실무적인 일은 위트니스 리를 포함한 리빙 스트림 미니스트리(LSM) 편집진이 담당했습니다. 그러나 성경 해석에서 어느 특정인의 관점만을 반영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교회 역사상 정통 노선 안에 이어져 온 하나님의 종들과 성경 교사들의 해석이 거의 다 반영되었습니다. 이것은 각주 내용 자체가 입증해 줄 것입니다. 다음 인용문도 그 배경 이해에 도움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천여 년 동안 성경을 수없이 해석해 왔다. 어떠한 해석이 옳은지를 판가름하기란 쉽지 않다. 워치만 니 형제님은 성경에 대한 합당하고도 주요한 모든 해석들을 추구하고 수집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였다. 주님께 감사드리는 것은, 내가 십팔 년 간 워치만 니 형제님 가까이서 수고할 때, 니 형제님이 그가 수집한 것들에 대해 내게 말해 주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의 성경 해석은 과거 십구 세기 동안의 합당한 해석들에 따른 것이다. 회복역은 사실상 나의 번역본이 아니다. 왜냐하면 성경에 대한 나의 이해는 전적으로 워치만 니 형제님을 근거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서, 니 형제님의 해석은 과거 십구 세기 동안의 모든 성도들의 합당한 해석에 근거한 것이다. 이것은 니 형제님이나 내 자신이 본 것이 전혀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우리의 해석이 합당한 기초 위에 놓여졌다는 의미이다.”(위트니스 리, 고봉메시지―그리스도의 몸 I, 1999, 92-93쪽)


- 회복역 관주(cross reference) 는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하는 것인지요?


답변: 회복역 관주는 성경 본문 중에서 중요한 단어 옆에 붙인 번호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관주는 헬라어 원문에서 동일한 단어가 쓰인 다른 구절들을 더듬어 찾아갈 때 지도역할을 해 줍니다. 특정한 성경 용어에 대해 좀더 심도 있는 추구를 하기 원하시는 분들은 이 관주를 잘 활용하시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한 회복역 요한복음 11장 25절을 펴면, ‘생명’이란 단어 옆에 ‘요 1:4, 5:26’이란 관주가 붙어 있습니다. 그런데 관주를 따라 요한복음 1장 4절을 찾아가면 거기 또 ‘요 5:26, 11:25, 14:6, 요일 1:2, 5:11-12’가 관주로 붙어 있습니다. 중복된 것 외에 세 곳의 관련구절들이 더 달려 있습니다. 물론 요한복음 1장 4절에는 이런 추가적인 관주들 외에 11장 25절에는 없는 생명에 대한 긴 각주까지 달려 있어서 생명이 무엇인지를 풍성하게 추구할 수 있습니다.


- 회복역이 번역 대상으로 삼은 영어 회복역을 펴낸 '리빙스트림 미니스트리'(LSM)는 어떤 곳인가요?


답변: ‘리빙 스트림 미니스트리(Living Stream Ministry)’는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의 저술만을 전적으로 펴내는, 미국 내에 있는 출판사입니다. 리빙 스트림 미니스트리(http://www.lsm.org)는 현재 ‘미국 복음주의 출판사 협회(ECPA, http://www.ecpa.org)에서 투표권이 있는 정회원(voting member)입니다. 정회원 중에는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베이커, 핸드릭슨, 인터 바시티, 토마스 넬슨, 무디 출판사, 존더반 등이 있습니다. 서두에 언급했듯이 한국에 있는 생명의 말씀사, 규장 등이 이 협회의 국제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습니다. 미국 복음주의 출판사 협회(ECPA)는 신학이 건전하고 비교적 복음적인 출판물을 펴내는 미국 내 출판사들 중에서 엄격한 사전 심사와 무기명 투표를 거쳐 정회원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LSM은 워치만 니 전집, 위트니스 리 라이프 스타디 전집, 회복역 성경 외에 수백 권의 단행본들을 출판했습니다.  또한 영어가 가능한, 하나님의 모든 자녀들이 무료로 읽고 누릴 수 있도록 그리스도의 몸의 유익을 위해 이 모든 자료들을 온라인상(http://www.ministrybooks.org)에서 공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1996년부터 발행되는 신학 잡지인 ‘확증과 비평’은 미국 전역의 목회자와 신학자들을 독자층으로 하고 있습니다(http://www.affcrit.com).


- 회복역을 펴낸 한국복음서원은 어떤 곳인가요?


답변: 한국복음서원은 미국 ECPA 회원사인 ‘리빙 스트림 미니스트리(LSM)’가 펴낸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의 서적들을 한국 내 독자들을 위해 한국어로 번역하여 소개하는 출판사입니다(http://www.kgbr.co.kr ).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의 사역이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공급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을 중심으로 하는 만큼, 한국복음서원은 하나님의 경륜, 그리스도의 인격과 역사, 교회, 그리스도의 몸, 새 예루살렘 등을 주제로 한 책들을 많이 펴냈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현재 LSM에서 펴낸 영문 서적의 거의 대부분을 한국어로 번역 출판하였습니다. 그중에 특히 8권으로 된 《신약의 결론》―하나님, 그리스도, 성령, 교회, 믿는 이들(1,2), 왕국, 새 예루살렘―은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의 저술들을 조직신학 체계로 재정리한 것입니다. 한국복음서원에서 펴낸 이러한 모든 출판물들은 미국 복음주의 출판사 협회에서 건전하고 복음주의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서적들을 한국어로 번역하여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것입니다. 


- 몇년 전에 ‘결정성경’을 펴낸 것으로 아는데 ‘회복역’과 결정성경의 근본적인 차이는 무엇인가요?


답변: 매우 중요한 질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둘을 혼동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결정성경과 회복역은 각기 다른 두 종류의 성경입니다. 가장 손쉬운 구분으로는 '결정성경'은 신구약 모두가 포함된 성경이라면 ‘회복역’은 현재로서는 신약만 있는 성경이라는 점입니다. 또한 결정성경이 기존의 개역성경 본문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회복역 각주 상당부분을 덧붙여 펴낸 성경이라면, 한글 회복역은 헬라어 원문에서 직역된 영어 회복역을 약 8년에 걸쳐 헬라어 원문, 중국어 회복역과 기타 여러 역본들을 참고해 가면서 한글로 다시 번역해 낸 성경입니다.  또한 결정성경에는 지면 관계상 다 싣지 못했던 영어 회복역 각주가 한글 회복역에는 모두 번역되어 수록되어 있습니다.


- 회복역과 현재 다수가 보는 개역 개정판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답변: 회복역과 개역성경(개역 개정판)은 네슬 알란드 제26판을 헬라어 원문으로 사용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다수의 번역 성경들이 동일한 헬라어 원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소위 킹 제임스 유일주의를 주창하는 쪽의 공격 앞에 개역성경과 회복역이 나란히 있다는 의미도 됩니다. 그러나 그러한 공격은 번역본에 불과한 1611년판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원래의 성경보다도 더 영감이 있고 오류가 없다는 등 일반 상식으로도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점점 다수에게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차이점으로는 본문에 있어서 헬라어를 직역한 회복역은 문체가 개정판과 상당히 다릅니다. 예를 들면, 특히 핵심 단어들 ‘영, 혼, 몸’의 경우 헬라어와 영어는 분명히 구분되는 각기 다른 세 단어이므로 각각 원문대로 번역했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개역성경이 사람의 ‘영(프뉴마, spirit)’을 마음, 중심, 영혼, 심령, 영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했지만, 회복역은 그냥 ‘영’으로 번역한 것입니다. 그 외에 가장 큰 차이점은 회복역은 개역성경에는 없는 9000개의 각주가 있는 점입니다.

 

- 회복역의 문체가 젊은이들도 읽기 쉽게 되었다는데 그렇게 한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답변: 예,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믿음의 기초를 제공할 뿐 아니라 매일의 영적 양식이 되어야 마땅합니다(마 4:4, 요 6:57).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의 말씀은 원문의 의미를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읽기도 쉽고 이해하기도 쉽게 번역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신약 성경 원문이 문학 작품에서 쓰이던 애틱 헬라어(Attic Greek)가 아닌 1세기경 지중해 연안 사람들이 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나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코이네 헬라어(Koine Greek)로 기록된 사실과도 맥을 같이 합니다. 따라서 한글 회복역은 최대한 쉬운 우리말로 본문을 번역하고, 깊이 있고 균형 잡힌 해석이 담긴 각주를 제공함으로써 의무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어느 누구라도 혼자서 성경을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따라서 어려워서 성경을 잘 읽지 않게 된다고 하던 분들도 회복역을 통해서 성경 읽기에 새로운 기쁨과 만족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 회복역이 아무리 문법적으로 정확하고 원문에 충실하게 번역된 것이라고 하더라도 오랫동안 읽어오던 성경과 너무 다르면 거부감이 있지 않을까요?


답변: 맞습니다, 바로 그런 점이 성경 번역자의 입장에 있는 거의 모든 분들의 고민입니다. 실제로 성도님들이 오랫동안 개역성경의 문체와 표현에 익숙해 온 터라 그 후 ‘공동번역’이나 ‘표준 새번역’ 등 새 번역본들이 나왔을 때 크고 작은 불만이 표출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쪽에서는 개역성경 본문의 재번역 필요성을 주창하는 목소리도 꾸준히 있어 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와중에서 기존 성도들의 입맛에 맞추도록 적당히 타협하는 절충 번역본을 낸다면 조만간 또 다른 개정판을 내야 함으로 이중 작업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회복역 번역 팀도 동일한 딜레마에 직면하여 주님 앞에서 기도하며 숙고한 끝에, 이 시대의 요구는 원문과 문법에 충실한 번역본을 내어 놓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이에 대해 불가피하게 따르는 일시적인 거부감은 회복역 자체가 주는 유익을 성도님들이 직접 체험해 가면서 또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차적으로 해소되어 가리라고 믿습니다. 무엇이든 오랫동안 습관들였던 것을 내려놓고 새 것을 받아들일 때 적응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감안해야 할 것입니다.


- 이미 나와 있는 번역본도 많은데 또 회복역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답변: 맞습니다. 한국 땅에서 개역성경만이 성도들에게 영적 양식을 공급하는 사명을 오랫동안 신실하게 감당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 후 시대적 필요에 따라 개역성경 자체도 ‘개역 개정판’이 나왔고, 신 구교가 공동으로 발간한 ‘공동번역’이 출간되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킹 제임스 진영도 ‘한글 킹 제임스’, ‘흠정역’, ‘권위역(신약)’, ‘KJV 성경전서’ 등 다수의 한글 성경을 선보였습니다. 그 외에 두란노 서원은 ‘새 한글 비젼성경( 2001)’, ‘우리말 성경(2004)’ 등을 펴냈고 아가페 출판사는 ‘쉬운 성경’을 독자적으로 펴내기도 했습니다. 그야말로 우리도 다수의 한글 번역본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위 번역본들은 나름대로 다 귀한 장점들이 있습니다. 회복역도 역시 고유한 특징이 있는데, 그중 두드러진 특징 하나는 핵심 성경 용어들에 대해 9000개에 달하는 각주가 달려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각주는 본문의 이해를 돕는 보조 도구와도 같습니다. 예를 들어 요한복음 3장 16절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셨다’고 하고, 요한일서 2장 15절은 ‘너희는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고 합니다. 언뜻 보면 모순이 있어 보이는 이 두 구절에 대해 회복역은 ‘세상(코스모스)’에 대한 명쾌한 각주로 의문을 해소해 줍니다. 즉 전자는 세상을 구성하고 있는 ‘죄악이 가득하고 타락한 사람들(people)’을 가리키는 반면, 후자는 사탄이 그 임금으로 다스리고 있는 ‘세상 조직과 체계(system)’를 가리킴을 각주를 통해 상세하게 밝혀 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회복역은 성경을 읽다가 생기는 궁금증을 그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장치를 구비한 특징이 있습니다.


- 회복역은 현재 영어와 한국어 말고 또 어떤 언어들로 번역되었는지요?


답변: 영어 회복역 신약성경이 1991년에 발간된 이후, 2007년 현재 영어 외에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일본어, 한국어로 각각 번역 출판되었습니다. 곧 프랑스어와 포루투갈어로도 발간될 예정입니다.


- 킹 제임스 쪽에서는 개역성경에 ‘없음 구절’이 있다고 비판합니다. 같은 원문을 사용한 회복역에도 역시 ‘없음 구절’이 있나요?


답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회복역 성경에도 ‘없음 구절’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비판은 킹 제임스 성경(KJV)에는 있으나, 개역성경에는 없는 총 13구절(마 17:21, 18:11, 23:14, 막 9:44,46, 11:26, 15:28, 눅 17:36, 23:17, 행 8:37, 15:34, 28:29, 롬 16:24)을 말하는 것입니다. 개역성경은 이들을 비록 본문에는 포함하지 않았으나, 하단부 혹은 좌우측에 별도 난외주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본학 연구 결과 초기(고대) 사본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후대에 주로 삽입된 내용으로 보기 때문에 본문에서는 제외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일부에서 이것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성경을 변개했고 진리를 훼손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회복역은 ‘없음 구절들’을 모두 본문에 포함해서 번역했고 각주에서 “상기 구절은 몇몇 고대 사본에는 누락됨”이라고 상세하게 주석을 달아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 일부 성도들은 회복역 각주도 성경 본문처럼 절대시한다는 항간의 소문은 사실인가요?


답변: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 본문'(text)은 누구도 가감할 수 없는 ‘절대적인’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각주(footnote)는 비록 성경 본문의 이해를 돕는 역할을 하지만 ‘상대적인’ 사람의 말입니다. 즉 회복역 각주는 마빈 빈센트, 헨리 알포드, 존 칼빈, 존 넬슨 다비, 워치만 니, 위트니스 리 등 역대의 성경 교사들의 성경 해석 자료들을 토대로 작성된 주석(Commentary)일 뿐, 성경 본문과 같은 절대성을 가질 수는 없습니다. 신구약 66권에 대한 주석서인 라이프 스타디(Life-Study)와 회복역 각주를 주도적으로 쓴 위트니스 리 본인도 이런 자료들은 병따개(오프너)와 같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즉 이 말은 회복역 각주는 성경 본문 안에 담긴 풍성한 진리를 성도들이 캐내어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보조 도구라는 의미입니다.


- 회복역 안에서는 예수님께서 존댓말을 쓰신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답변: 이것은 매우 민감한 주제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한국어를 포함하여, 헬라어 원문에는 없는 존대어 사용 언어권에서 이 문제에 대해 통일된 의견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번역자가 예수님의 신성 또는 인성을 부인하지 않는 한, 예수님께서 존대어를 쓰시는 것으로 번역을 하든지 그렇게 하지 않든지 그 자체가 신학적인 문제를 동반하지는 않습니다. 즉 이것은 신앙이나 성경 해석의 문제가 아닌 표현의 문제일 뿐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반드시 반말과 명령조의 어투로 번역해야만 그분의 신성이 표현되는가 하는 점에 대해서 성경 번역자들 사이에 의견이 나뉩니다. 혹자는 주 예수님이 하나님이신 것은 분명하지만 또 다른 면에서는 반말이나 명령조의 어투는 자기를 낮추시고 섬김을 받지 않고 도리어 섬기러 오신 예수님의 노예 방면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히려 예수님의 말씀을 존대어로 처리하는 것이 그분의 겸손하고 온유한 인격을 더 잘 나타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 번역 성경에서는 반말과 존대어 처리, 두 가지 경우 모두가 관찰됩니다. 특히 ‘공동 번역’ 1판이나 2006년 출판된 천주교 ‘새번역 성경’은 예수님의 말씀을 존대어로 처리한 것으로 압니다. 한글 회복역 역시 같은 원칙을 따라 번역되었습니다.


- 회복역 번역시 지방교회 교리를 반영하기 위해 헬라어 원문과 다르게 고쳤다는 일부 비판은 근거 있는 말인가요?


답변: 전혀 근거가 없는 주장입니다. 이미 영어권에서는 ‘Bibles For America(BFA)’ 프로그램 등을 통해 미 전역에서 원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회복역을 소유하고 읽고 자유롭게 다른 역본과 비교 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 이것은 회복역이 소위 특정 단체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형태의 검증 앞에 열려 있다는 의미입니다. 회복역이 헬라어 원문의 의미를 최대한 살려 번역한다는 원칙을 지켜나가는 과정에서 일부 구절들이 기존의 번역본들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오히려 헬라어 원문에 충실한 것일 뿐 원문과 다르게 고친 것과는 무관합니다. 예를 들어 번역자들은 로마서 8장 10절에서 ‘몸’과 대비되어 언급된 ‘프뉴마’가 사람의 영(spirit)인지 아니면 성령(Spirit)인지를 판단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대문자, 소문자 구분이 없는 헬라어 원문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므로 부득이 번역자의 판단을 따라 ‘성령’ 또는 ‘(사람의) 영’으로 번역하게 됩니다. 회복역은 이것을 ‘(거듭난 사람의) 영’으로 이해하여 번역했고, 각주에서 그 상세한 이유를 적어 놓고 있습니다. 즉 1) 이 영은 앞의 타락한 사람의 몸에 대비된 문맥에서 언급된 점, 2) 이 영이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조건 하에서만 생명인 점, 3) 영이 생명인 것이 ‘의로 인하여’라는 조건 하에서만 그러하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성령은 그 자체가 곧 생명이시므로 위와 같은 조건이 필요하지 않으며  따라서 이 구절에서의 영을 성령으로 번역하면 명백한 오역이 될 것입니다. 참고로 회복역이 이 영을 거듭난 사람의 영이라고 보았지만, 이 영은 거듭날 때 성령과 연합하여 한영을 이룬 ‘연합된 영’이므로 성령과 하나 된 사람의 영입니다(고전 6:17, 요 3:6).


- 개역성경 외에 또 다른 번역본을 가지는 것 자체가 이단이라는 주장은 정당한가요?


답변: 물론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주장은 오랫동안 개역성경 하나만 가지고 신앙생활을 해 왔던 한국 교계 특유의 상황을 반영하는 것일 뿐 사실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미국의 경우, 주류 교단인 남 침례교단은 ‘개역성경’이 아닌 ‘킹 제임스 성경(KJV)’을 선호하는 신자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미국 남 침례교인들은 개역성경 이외의 성경을 가졌으니 다 이단이 되어야 마땅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누가 봐도 무리한 주장입니다. 미국의 경우, 추구하는 그리스도인들은 본인이 선호하는 번역본 이외에 최소한 두세 개의 다른 번역본들을 함께 가지고 있으면서 필요할 때마다 서로 비교하며 참고하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습니다. 한국 교계도 최근에 다양한 번역본을 갖게 되면서 유사한 현상들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영역된(English Version) 성경은 현재까지 약 200여 개 이상이 출판되었고 한국어 역(Korean Version)도 비교하며 볼 수 있는 몇 권의 한글 성경들이 이미 출판되었습니다. 이러한 다수 한글 번역본 시대를 맞이하여 번역본들을 상호 비교해 가며 본문의 참된 의미를 기도 가운데 추구할 수 있다면 진리를 바로 아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회복역이 존 넬슨 다비 역을 토대로 만들어졌다는 항간의 소문은 사실인가요?


답변: 사실이 아닙니다. 신약 회복역은 헬라어 네슬 알란드 26판을 근거로 현재 통용되는 주요한 역본들을 참고하여 번역되었습니다. 다비 역은 비교적 원문에 충실한 번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므로 헬라어를 영어로 번역할 때 다비 역본을 많이 참고했으나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히브리서 4장 8절에서 다비 역은 ‘이에수스(2424번―헬라어 성경 용어 고유번호)’를 ‘Jesus(예수)’로 번역했으나, 회복역은 이런 번역이 문맥과 맞지 않음으로 이것을 ‘Joshua (여호수아)’로 번역했습니다. 그러나 각주에서 이것이 히브리 이름인데 헬라어 예수와 동등하다는 것과,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안식으로 이끄신 주 예수님의 예표(type)임을 밝혀 놓았습니다. 이것은 헬라어 원문과 문맥에 맞는 번역이면서도 아울러 그 역사적 배경을 함축적으로 이해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참고로 개역 개정판과 표준 새번역 개정판도 이 단어를 ‘예수’가 아닌 ‘여호수아’로 번역했습니다.


- 회복역에서 신격과 신성은 어떻게 다루어지고 있습니까?


답변: 스트롱 성구사전에 의하면, ‘신격(Godhead, deity)’을 의미하는 ‘데오테스(theotes)’는 신약 골로새서 2장 9절에서 단 한 번 쓰였습니다. 헬라어 성경 용어는 각각 고유번호가 있는데, 위 구절에서 쓰인 ‘데오테스’는 2320번인 반면, 로마서 1장 20절에서 쓰인 신성(divine nature, divinity) 즉 ‘데이오테스(theiotes)’는 고유번호가 2305번으로서 둘은 다른 단어입니다. 따라서 회복역은 이 둘을 원문대로 ‘신격’과 ‘신성한 특징들’로 구분하여 번역하고, 로마서 1장 20절 각주를 통해 두 단어의 차이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존더반 출판사의 ‘확대역 성경’이나 존 넬슨 다비역도 역시 이 두 단어를 구분하여 번역했으나, 개역성경은 둘 다 ‘신성’으로 킹 제임스 성경은 둘 다 ‘Godhead’라고 번역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원문에 있는 두 단어의 차이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연 설명을 하자면 신격은 경배의 대상이 되는 자격, 즉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만의 고유 권한입니다. 따라서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이 신격에는 결코 참여할 수 없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도 전도 여행 할 때 사람들이 자신들을 경배하려고 하자 극구 사양한 것을 성경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거듭날 때 받은 신성한 생명을 통해 그 안에 있는 그분의 사랑, 빛, 의, 영광 등, 신의 성품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벧후 1:4, 엡 1:5, 5:8). 심지어 그런 신성은 만드신 만물을 통해 보여 지기도 합니다(롬 1:20). 그러나 이와 달리 신격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온전히 표현될 뿐입니다.


- 회복역은 ‘낳다’와 ‘태어나다’를 구분해서 번역했다는데, 구체적으로 왜 그런 구분이 필요한지요?


답변: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마태복음 1장의 계보를 살펴보면 계속하여 “…가 …를 낳고” 라는 표현이 반복됩니다. 그런데 신약 헬라어 성경과 회복역을 보면 16절에서 주 예수님의 출생을 언급할 때는 이런 표현이 바뀐 것을 보게 됩니다. 신약 헬라어 성경에서 ‘낳고’에 해당하는 단어는 겐나오(gennavw)로서 주로 ‘~의 아버지가 되다’라는 의미입니다. 이 동사는 마태복음 1장 계보 전체에서 능동태로 사용되다가 16절의 예수님의 출생을 언급할 때만 수동태로 바뀝니다. 이것은 주 예수님께서 사람을 생명의 근원으로 삼으시고 출생하신 것이 아니라, 사람을 다만 출생의 도구로 삼으셨으며 그분의 생명의 근원은 하나님이심을 보여 주는 매우 중요하고도 섬세한 표현입니다. 영어 회복역은 이 부분을 ‘beget’와 ‘bear’로 구분하여 번역했습니다. 따라서 한국어 회복역도 이런 차이를 나타내도록 ‘낳다’와 ‘태어나다’로 구분하여 번역했습니다. 국어사전을 보면 ‘태어나다’는 사람이나 동물이 형태를 갖추어 어미의 태로부터 세상에 나오는 것을 특별히 의미하는 단어이나 ‘낳다’는 새끼를 낳는 행위만이 아니라 더 광범위한 의미를 지닌 단어로서 둘은 구별되고 있습니다.


- 보상과 상을 구분하여 번역한 것은 무슨 이유인지요?


답변: 마태복음은 보상(reward)라는 단어를 많이 언급하는 책입니다. 이 단어는 헬라어로 미스도스(misqov)로서 품삯, 임금 등을 언급하는 단어입니다. 따라서 회복역은 이 단어를 ‘상’으로 번역한 개역성경과 달리 ‘보상’으로 번역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기는 믿는 이들에게 주시는 보상은 일종의 품삯입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이것을 주시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불의한 하나님이 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개역성경처럼 이것을 ‘상’으로 번역한다면 왕국에서 이기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누림과 자격은 국어사전의 정의대로 ‘뛰어난 업적이나 잘한 행위나 값어치 있는 물건’이 되고 맙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이기는 믿는 이들에게 상을 주시면 감사할 일이고, 주시지 않는다고 하여도 할 수 없는 일이 되고 맙니다.


- 심령과 영을 구분한 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답변: 성경에서 헬라어 퓨뉴마(pneu'ma)라는 단어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이 나옵니다. 이 단어는 문맥을 따라 하나님의 영, 사람의 영 그리고 하나님의 영과 사람의 영이 연합된 영, 이 세 가지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개역성경에서는 분명하게 사람의 영을 가리키는 곳에서도 이 단어를 주로 ‘심령’이나 ‘영혼’이라고 번역하였습니다. 하지만 성경 말씀에 따르면 사람은 분명히 영과 혼과 몸,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합니다(살전 5:23). 헬라어 원문에 따르면 마태복음 5장 3절은 천국이 ‘영 안에서’ 가난한 사람들의 것이라고 말합니다. 요한복음 11장 33절은 주 예수님께서도 ‘영 안에서’ 격분하시고 괴로워하셨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것들은 개역성경처럼 ‘마음’ 또는 ‘심령’ 아니라 모두 ‘영’으로 번역해 주는 것이 옳습니다.


- 종과 노예는 다른 의미가 있다고 하던데 이 점을 회복역은 어떻게 처리했나요?


답변: 로마서 1장 1절에서 사용된 헬라어 단어 ‘둘로스’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종’이라는 단어와는 다소 다른 면이 있습니다. 다른 한글 번역본들은 이 단어를 ‘종’으로 번역하고 있으나 한국어 회복역은 ‘노예’라고 번역하였습니다. 한국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종’은 ‘남의 집에서 천한 일을 하던 사람’이라고 정의되어 있고, ‘노예’는 ‘남의 소유물로 되어 부림을 당하는 사람. 모든 권리와 수단을 빼앗기고, 사고 팔리기도 하던 노예제 사회의 피지배계급’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영어에서도 servant는 주로 ‘종’을 가리키고, slave 는 노예를 가리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장 1절에서 자신이 단지 ‘그리스도 예수의 종’으로 부름받은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노예’로 부름받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대의 관습과 법에 따르면 노예는 그 주인이 값을 지불하고 사 온 사람이었으며, 그의 주인은 심지어 그를 죽일 수 있는 정도까지 절대적인 권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그러한 노예였습니다.


- 고전 15장 45절의 ‘살려 주는 영’과 ‘생명 주시는 영’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요?


답변: 문맥을 따라 본문을 살펴보자면, 아담은 창조로 말미암아 산 혼이 되어 혼적인 몸을 갖게 되었으며, 그리스도는 부활로 말미암아 생명 주시는 영이 되시어 영적인 몸을 갖게 되셨습니다. 산 혼인 아담은 천연적인 사람이고, 생명 주시는 영이신 그리스도는 부활하신 분이십니다. 먼저 그리스도는 성육신 안에서 구속을 이루기 위하여 육체가 되셨습니다(요 1:14, 29). 그런 다음 그분은 부활 안에서 생명을 분배하시기 위하여 생명을 주시는 영이 되셨습니다(요 10:10하). 다시 말하면 그분은 성육신으로 말미암아 아담처럼 혼적인 몸을 가지셨지만 그 몸은 부활로 말미암아 영적인 몸이 되신 것입니다. 이제 그분은 부활 안에서 영적인 몸을 가지신 생명 주시는 영으로서 믿는 이들이 영접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으로 믿을 때 그분은 우리의 영 안으로 들어오시며, 우리는 생명 주시는 영이신 그분과 연결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분과 한 영이 됩니다(고전 6:17). 우리의 영은 살아났고 그분과 함께 부활했습니다. 결국 우리의 현재의 혼적인 몸은 그분의 몸과 같이 부활 안에서 영적인 몸이 될 것입니다(고전 15:52-54, 빌 3:21).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말씀을 단지 ‘살려 주는 영’이라고 번역한다면 무엇을 살린다는 말인지 그 뜻이 모호해집니다. 그분 자신이 생명을 주시는 영이십니다. 우리는 다만 마음을 열고 영을 사용하여 생명 주시는 영이신 그리스도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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