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회 변증자료를 나누기 위한 게시판입니다.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학원복음화 협의회측 해명서, 서신교환

첨부 1

 

우리측의 항의로, UBF출신 이승장 목사님이 상임대표로 계신 학원복음화 협의회에서 보내오신 해명서를 소개합니다. 학복협이 출판한 '대학생활 길잡이'라는 책자에 소개한 이단 사이비명단에 함부로 워치만니, 회복교회를 포함시킨 것을 항의한 결과 내년 발행 판에서 삭제하겠다는 약속을 보내온 것입니다.

 

참고로 학원복음화 협의회는 대학가에서 활동하는 10개 선교단체(UBF, CAM, YWAM, JDM, JOY, SFC, ESF, IVF, ICMF, KCCC)와 서울의 경우 56개 지역교회가 가입된 복음단체 협의회로써 1989년에 결성되었고 현재는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제주에 연락사무실이 있으며 상임대표는 UBF출신인 이 승장 목사이며 99년도 공동대표는 홍 정길, 김 동호, 한 의수 목사입니다. 위 협의회는 예장 통합 측 자료를 토대로 문제의 책자 154쪽에 (지방)교회를 이단 목록에 포함시켰습니다.


조 OO, 김 OO 님

 

주님의 평강을 기원합니다.

지난 1999년 4월 13일자로 보내주신 팩스와 우편물은 잘 받아 보았습니다. 귀 측에서 요구하신 이행 요청사항 중 항목 2의 "대학생활 길잡이"책자에서 지방교회를 삭제해 달라는 것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2000년 초 발행될 책자에서 삭제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나머지 문제들은 저희 단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항으로 판단되며, 본회는 이단, 사이비문제 연구기관이 아님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본 회에 관심을 가져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면서 주님의 은혜가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1999년 4월 27일
상임대표 이 승장 목사, 총무 김 경수


.......................................................................

 

추가로 학복협 소속 단체인 DFC 대구지역 홈페이지(www-2.kyungpook.ac.kr/~dfcknu/oh.html)에 올려진 이단리스트에 우리측을 포함하고 있는 것을 항의한 것에 대한 답신입니다. 최삼경 목사와의 1차 토론결과에 대한 장로교인들의 시각을 알 수 있는 자료임으로 참고자료로 첨부해 드립니다.


지방교회의 팩스에 대한 답신

 

보내온 팩스의 내용을 잘 보았습니다. 팩스 자체의 내용에는 사건의 전말이 진실되게 전달되지 않았음을 보고 심히 안타까운 마음이 들뿐입니다. 저는 [제자들선교회] 대구지구의 대표간사이면서 대구 동흥교회의 교육목사로 일하는 김영엽이라는 사람입니다. 저 역시 [교회와 신앙]이라는 책을 창간호부터 정기구독하는 독자로서 6회에 걸친 논쟁의 전모를 다시 한번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보내온 팩스 첫 번째 장의 "그 결과 지방교회의 구원론과 교회론에 문제가 있다는 통합측의 지적은 사실과 다르며 (지방)교회 측은 가장 성경적인 구원론, 교회론을 가진 것이 밝혀 졌습니다."라는 부분은 정직하지 못한 표현이라고 생각됩니다. 자칭 "(지방)교회"라고 ( )안에 넣어 표현하는 것부터가 떳떳하지 못한 처사라고 생각되며, 최삼경목사의 논증에 대한 언급은 일체 하지 않으면서 "가장 성경적인 구원론, 교회론" 운운 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지방)교회 측의 일방적인 판단이지 객관적인 판단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우리가 [교회와 신앙]이라는 책을 읽어보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글로 팩스에 올렸다면 정직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굳이 "바벨론과 음녀"라고 하는 제도적 교회에서 이단이란 말을 듣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오히려 이상한 일입니다. 제도적 교회가 바벨론이고 바벨론의 딸이라면 그것들에게서 이단이란 소리를 듣는 것이 오히려 당당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종교개혁을 했던 개신교가 천주교로부터 이단이란 소리를 백 번 아니 천 번 듣고 온갖 정죄와 불이익을 당하고 죽임과 화형을 당하면서도 기꺼이 그것을 감수하면서 종교개혁을 계속했던 것은 그들이 카톨릭으로부터 이단이 아니다는 증명을 받을 필요가 없을만큼 분명한 성경적인 증거를 가지고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지금 (지방)교회 쪽에서의 이런 노력들은 스스로 더 안전한 가운데 포교할 수 있게 하기보다는 커다란 모순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트니스 리를 옹호하면 할수록 더욱 더 그를 교주로 만드는 일임을 왜 모르십니까?

 

학복협에서는 왜 그런 팩스를 보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저희들도 학복협의 일원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정식으로 집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제가 판단하건대 학복협에서는 첨부 2.의 "통합측 전 사이비이단문제 상담소장 최삼경목사의 이단성에 대한 교계 신문기사 5매"라는 것을 보고 쉽게 판단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신문이 어떠한 신문인지 아는 사람은 다 알 것입니다.

 

이단성 논쟁에 대한 시비는 이미 [교회와 신앙]에서 충분히 밝혀졌다고 생각됩니다. 그 책의 발행인인 최삼경 목사를 개인적으로 알고 있고 또한 그 분에게서 수학했고 양측의 논쟁을 충분히 살핀 본인은 (지방) 교회가 이단이 아니라고 말 할 수는 결코 없음을 밝혀두는 바입니다. 또한 제가 몸담고 있는 DFC 에서도 결코 이단의 명단에서 제외시키도록 하지 않을 것임을 밝혀둡니다. 혹시 본인과 논쟁을 하시려거든 그것은 사양하겠습니다. 왜냐하면 [교회와 신앙]에서 이미 양측의 논쟁이 될만큼 되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독자로서 본인은 (지방)교회가 이단이 확실하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김영엽목사

 


제자들선교회 대구지구 대표간사 / 김영엽 목사님께

 

안녕하십니까? 우리가 보내드린 팩스 서신에 대해 보내주신 답장을 잘 읽었습니다. 우리는 김 간사님의 글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여러 번 읽으면서 동일한 하나님을 믿어 그분의 자녀가 되었지만 특정교리로 인해 서로 분열하고 반목하는 우리의 현실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몇 가지 사항에 대해 조금 더 말씀드리는 것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문제의 통합 측 77차 교단결정은 주로 최 삼경 목사님 개인 연구물을 토대로 한 것임은 알 사람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 목사님은 저희들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통합측 총회에 급히 제출하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하셨습니다. 즉 저희들의 신앙관에 대한 사실파악이 소홀했고 판단기준도 성경이 아닌 자신의 논리에만 의존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성경은 제껴 놓은 채 자기기준으로 남을 판단하는 것처럼 위험한 일은 없습니다. 과거 천주교가 범한 과오가 바로 이런 것이 아니겠습니까? 최 목사님이 지난 토론에서 저희 측의 '구원론', '교회론'에 대해 성경을 근거로 비판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저 '목사와 장로 개념이 다르다'. '총회 노회를 인정치 않는다' 등등 인데 이것은 성경말씀이 아닙니다. 신학을 하신 김 간사님도 아시다시피 침례교단과도 다른 장로교단 교리에 불과한 것입니다. 나와 다르면 이단이 아니고 성경과 달라야 이단입니다. 또한 누구든 성경과 다른 쪽이 문제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둘째, 김 간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만일 장로교회측이 저희 측을 이단이라고 하시는 이유가 천주교가 개신교를 이단시하는 차원의 것이라면 저희도 충분히 용납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천주교가 그 당시에 자신들만이 정통이라고 확신했지만 꼭 그렇지만 않고, 오히려 천주교 안에 더 심각한 문제들이 있음을 지적하는 학자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부디 본인에게도 심각한 이단성이 지적된 최 목사님의 연구자료를 (지방)교회를 이단시하는 근거로 삼지는 말아 주십시오. 그리고 인터넷 등 공개적인 방법으로 다른 단체를 판단하시려면 제3자가 상대방의 의견도 들어보도록 하는 것이 최소한의 예의라는 점도 아시기 바랍니다. 귀 측처럼 일방적이지 않고 상대에게 반론권을 주는 점에서는 월간 '교회와신앙'은 바람직한 본이라고 생각됩니다.

 

셋째, 우리는 참된 그리스도인으로서 특정교단 또는 특정인의 교리를 위해 충성하는 것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오직 주님자신과 성경말씀만이 우리의 신앙의 대상이요 기준입니다. 그리고 누구든 자신의 사역의 열매가 나무나 풀이나 짚이 되지 않도록 두려워 떨어야 할 것입니다. 저도 10여 년 이상 장로교인이었지만 하나님 빛 되신 "말씀" 앞에서 제가 과거에 알았던 신학지식과 전통이 철저하게 점검 당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장로교단에 속하신 김영엽 간사님의 입장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DFC를 포함하여 저희들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하루 아침에 바로 잡혀지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결코 포기하지 않습니다. 온유한 영으로 인내하며 견해를 달리하는 분들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기도할 것입니다. 김영엽 간사 님께 하나님의 은혜가 늘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주 안에서,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